과학기술 분야 1차관실과 방통위 소속 관료만 인수위 파견...ICT 홀대론 커져
과기정통부 2차관실 강도현 정보통신정책관 합류...ICT 정책 담당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안철수 인수위원장,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 인수위원들이 지난 18일 오전 서울 종로구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마련된 인수위원회에서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현판식을 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안철수 인수위원장,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 인수위원들이 지난 18일 오전 서울 종로구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마련된 인수위원회에서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현판식을 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윤석열 당선인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이하 인수위) 과학기술교육분과에 정보통신기술(ICT) 공무원 및 전문가가 없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강도현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관(국장)이 합류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미 인수위원 및 전문위원, 실무위원이 확정된 만큼  강 국장은 파견 형태로 합류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ICT를 담당하는 2차관실 소속 공무원이 한명도 없어 ICT 홀대론이 나온 상황에서 ICT 관련한 정책을 맡기기 위해 이뤄진 결정으로 풀이된다.

23일 인수위 및 국회, 정부당국에 따르면 강도현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관이 인수위 과학기술교육분과에 조만간 합류할 예정이다. 핵심 관계자는 “이미 인수위원 및 전문위원, 실무위원이 확정됐기 때문에 일종의 비공식 파견”이라며 “ICT 담당 공무원이 없었고 이에 대한 여론의 공감대가 이뤄졌기 때문에 이뤄진 결정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과기정통부는 ICT 국장 2명, 과학기술 국장 2명으로 인수위 자문위원회에 복수의 파견 전문위원 추천 명단을 전한 바 있다. 국장급에서 ICT(2차관) 분야는 강도현 정보통신정책관, 류제명 인공지능기반정책관이, 과학기술(1차관) 분야는 이창윤 기초원천연구정책관, 김성수 연구개발투자심의국장이 추천 명단이었다. 전문위원인 국장급에서 이창윤 정책관이 선임됐지만, 실무위원(과장급)에서도 윤성훈 공공에너지조정과장이 선정됐다. 

방송통신위원회의 경우 과기정통부와 같은 ICT 분야이지만 방통위 공무원 2명이 파견됐다. 김영관 방송기반국장과 이소라 이용자보호과장이다. 이에 따라 ICT 소홀 의견이 일각에서 나왔다. 

이와 관련해 안정상 더불어민주당 방송정보통신 수석전문위원은 “인수위 과학기술교육분과에 전문위원이나 실무위원 중에 ICT 전문가와 ICT 총괄 부서인 과기정통부 2차관 소속 공무원이 전혀 없어 당황스럽고 걱정스럽다”며 “인수위는 더 늦기 전에 현실을 직시하고 똑바른 ICT 전문가를 기용하길 바란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인수위는 지난 21일 과학기술교육분과 인수위원과 전문위원, 실무위원 등 총 22명의 명단을 확정한 바 있다. 인수위원으로는 박성중 국민의힘 의원(간사)과 김창경 한양대 교수, 남기태 서울대 교수가 지난 17일 발탁됐다. ICT 분야는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간사인 박 의원과 이명박 정부에서 청와대 과학기술비서관, 교육과학부기술부 2차관을 지낸 김창경 한양대 교수가 맡게 된다. 

과학기술교육분과 전문위원 및 실무위원에는 앞서 설명한 인사 외에도 손명선 원자력안전위원회 기획조정관, 김일수 교육부 산학협력정책관, 조철희 당 정책국장, 김윤정 창업진흥원 선임부장, 최수영 시청자미디어재단 경영기획실장(전 BH 선임행정관), 황흥규 서울과기대 미래융합대학교수, 성동규 중앙대 교수, 박철완 서정대 교수, 조훈희 교육부 예산담당관, 김지은 당 정책위 의장실 팀장, 김찬영 청년본부 수석부본부장, 조영직 당 중앙대학생위원장(전 LG전자 온라인마케팅팀), 배윤주 청년보좌역(이화여대 교육공학과 학생연구원), 안호림 인천대 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 조상규 변호사 등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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