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뉴딜 2.0 및 K-사이버방역 등 성공 위해 5G 특화망 보안 기초 연구 필요"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안전한 5G 특화망(이음 5G) 도입 및 구축을 위해 보안 연구에 착수했다. 디지털 뉴딜 2.0과 K-사이버방역 등 정부 정책의 성공적 이행을 위한 핵심기술인 5G 특화망 보안 기초 연구가 필요하다고 보기 때문이다. 정부는 2019년 상반기부터 5G 관련 보안 연구반을 운영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5G 특화망 보안 연구는 그 연장선상으로 해석된다. 

6일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정부는 최근 국내 5G 특화망 도입 관련 보안 연구를 준비하고 있다. 과기정통부 정보보호기획과 관계자는 “2019년 상반기부터 5G 관련 보안 연구반을 운영하고 있다”며 “5G 특화망 보안 연구 역시 그 일환이라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정부 설명에 따르면 5G 특화망이란 특정 지역 내에서 특정한 서비스(공장, 공항 등)에 맞춤형으로 사용 가능한 5G 망을 말한다. 5G 융합서비스를 희망하는 사업자가 직접 5G망을 구축할 수 있도록 특정구역(토지·건물) 단위로 5G 주파수를 활용하는 통신망인 것이다. 네이버클라우드에 이어 LG CNS가 주파수 할당을 받았다. 

정부는 지난 2021년부터 5G 플러스 융합생태계 조성을 위한 관련 정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5G 플러스 전략위원회와 5G 특화망 정책 방안 수립에 이어 작년 10월에는 5G 특화망 구축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작년 2월에 발표된 K-사이버방역 전략을 통해 5G 융합서비스 및 핵심 인프라(기지국, MEC 등) 보안 강화를 위한 전략을 추진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5G 특화망 구축 기업 및 분야별 특성을 고려한 분야별 5G 특화망 보안 모델 및 요구기능 도출 연구가 필요한 상황이다.

정부는 국내 5G 특화망 도입 및 적용 사례 분석 연구를 통해 국내 5G 특화망 구축 및 적용 구조, 요소기술 및 특성을 분석한다. 또한 5G 특화망 무선 엑세스 및 기지국 보안 고려사항을  연구한다. 통신사 공중 5G 기지국 보안 점검항목 개선 아이템을 도출하는 것이다. 

정부는 5G 특화망 적용 기술 유형 및 기술별 보안 고려사항 연구에도 나선다. 5G 특화망 모바일 엣지 컴퓨팅(MEC), 네트워크 슬라이싱, NetApp 보안 고려사항을 연구한다. 5G 특화망 도입 기업들이 고려해야 할 보안 요구사항 역시 준비에 나선다. 

연구 결과는 ▲정부 5G 특화망 활성화 및 보안 정책 개발 시 기초자료 활용, ▲5G 특화망 구축 기업에서 보안 기술 적용 참조 가이드 활용, ▲5G 특화망 기지국 보안 점검 개선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올해 5G 특화망 활성화를 위해 48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의료, 물류, 교육 등의 분야에서 초기 수요를 창출하고 협력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을 마련했다. 올해에는 그동안 추진해온 5G 융합서비스의 고도화와 함께 새롭게 등장한 이음5G(5G 특화망) 서비스의 초기시장 창출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앞서 추진했던 산업혁신형 서비스(공장·조선·로봇 등), 국민체감 생활밀착형 서비스(치안·안전) 등 5G 융합서비스의 고도화를 지원한다. 5G 융합서비스 확산의 새로운 모멘텀 형성을 위해 480억원의 예산을 들여 초기 단계인 5G 특화망 시장 창출을 위한 주요 분야 실증을 추진한다. 또한 기술개발·상용화 등을 통해 공급 기업 육성을 지원하고, 5G 특화망 공급절차를 간소화해 수요기업이 신속 적용‧도입할 수 있도록 제도개선을 추진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중소기업 경쟁력 제고, 인재양성 확대, 보안모델 강화 등 5G 산업기반을 뒷받침할 수 있는 5G 융합생태계 활성화에도 나선다. 오픈랜 산업생태계 강화, 표준화 대응, 해외실증 등 글로벌 초기시장 선점을 지원해 5G 글로벌 진출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최근 열린 전략위를 통해 5G 기업지원을 통한 애로해소 결과와 5G 민간 기업(제조사, 이통사 등)의 인프라, 융합서비스, 장비·단말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5G 추진 현황을 공유한다고 밝힌 바 있다. 

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은 “세계 최초 5G 시대를 연 우리나라는, 장비·콘텐츠 해외수출 확대, 가입자 2000만명 돌파 등 다양한 측면에서 양적 성장을 이뤘다”라며 “이에 안주하지 않고, 기존 5G 융합서비스 고도화, 5G 특화망 서비스 확산 등을 민간과 함께 적극 노력해 5G를 기반으로 한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겠다”라고 언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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