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혼, 씰 온라인, 미니게임천국 등 P2E로 재탄생
과거 인기 IP 활용한 P2E 게임, 글로벌 출시 예고 
“동남아 시장서 P2E 인기 높아...게임성과 대중성 확보해야”

미니게임천국 [사진:컴투스]
미니게임천국 [사진:컴투스]

[디지털투데이 최지연 기자] 2000년대 국내에서 높은 인기를 얻었던 게임들이 블록체인 게임으로 재탄생한다. 과거 인기 IP를 활용한 P2E 게임이 글로벌 시장에서 통할지 눈길이 모아진다. 

업계에 따르면 ‘귀혼’, ‘씰 온라인’, ‘미니게임천국’ 등 2000년대 시절 큰 인기를 얻은 게임들이 P2E 게임으로 선보여질 예정이다. 다만 국내에서 P2E 서비스는 어려워 글로벌에 먼저 출시될 계획이다. 

엠게임은 귀혼 IP를 활용한 P2E 게임 ‘소울세이버:아이들 세이버스’를 출시할 계획이다. 귀혼은 2005년 출시돼 현재까지 서비스되고 있는 장수 온라인 게임이다. 귀신 몬스터와 한판 승부를 펼치는 횡스크롤 RPG로 엠게임의 대표 게임으로 꼽힌다.

블록체인 게임으로 출시되는 소울세이버는 방치형 전략 시뮬레이션 장르로 육성과 강화, 파밍, 경쟁 등 전략적인 재미요소를 강화했다. 게임 플레이의 피로도를 대폭 낮춰 남녀노소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개발됐다. 5월 중으로 사전예약을 실시할 예정이다.

컴투스는 미니게임천국을 자사 블록체인 생태계 C2X에 합류한 P2E 게임으로 선보인다. 미니게임천국은 2000년 시절 전 시리즈 누적 다운로드수 1900만건을 돌파한 컴투스의 대표 모바일게임이다. 버튼 하나만으로 간단히 플레이 할 수 있는 다양한 미니 게임 패키지 형식의 캐주얼 아케이드 장르로 남녀노소에게 인기를 끌었다.

P2E로 탄생하는 미니게임천국은 다양한 도전 과제와 캐릭터 수집의 재미를 더하고 랭킹 시스템과 클랜 기능으로 경쟁 플레이와 커뮤니티 요소를 강화했다. 총 13개의 언어를 지원하며 올해 하반기 글로벌 출시를 목표로 준비 중이다.

씰m 메인 이미지 [사진:플레이위드]
씰m 메인 이미지 [사진:플레이위드]

플레이위드는 씰 온라인의 IP를 활용한 블록체인 게임으로 ‘씰M’을 출시한다. 씰온라인은 2003년 출시돼 현재까지 서비스되고 있는 게임이다. 카툰 렌더링으로 귀엽고 아기자기한 분위기가 특징인 게임이다.

블록체인 게임으로 출시되는 씰M은 대표 캐릭터 꾀톨이가 NFT로 발행된다. 플레이위드는 ‘꾀돌이 NFT’를 보유한 이용자들을 씰M 뿐 아니라 씰 IP로 개발되는 모든 차기작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씰M은 오는 5월 대만을 시작으로 동남아시아, 홍콩, 마카오 등 글로벌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처럼 과거 국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얻었던 게임들이 블록체인 게임으로 재탄생하면서 글로벌에서도 인기를 얻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현재 새 성장동력으로 블록체인을 삼고 P2E 진출을 선언한 게임사들의 경우 저조한 1분기 성적으로 인해 실적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다. 국내에서 P2E 게임은 사행성 등을 이유로 서비스가 막혀 있어 글로벌 시장에만 서비스가 가능하다. 이에 P2E 게임 성과는 글로벌 성과로 연결된다.

업계는 국내에서 인기 있던 IP가 글로벌에서도 통할 것으로 기대한다. 제일 먼저 출시되는 동남아, 대만 등의 이용자들이 국내 이용자들과 비슷한 성향을 보이기 때문에 흥행 가능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다만 P2E 게임 특성상 높은 장벽이 있어 대중적인 인기를 얻으려면 게임의 재미가 가장 중요한 관건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예전에 인기를 얻었던 게임들이 IP는 강한 반면 쉬운 게임성을 가지고 있어서 블록체인 게임과 더 잘 어울릴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 블록체인 게임들의 진입장벽은 어려운 게임성과 토큰스왑, 지갑이동 등 블록체인 이용과정의 어려움 두 가지로 보인다. 이 두 개의 한축이 허물어진다면 이용자들 유입도 증가하고 대중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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