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자체 IP 활용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공개... 기대감↑
CCG+MMO의 오픈월드 MMORPG...원작 살리고 차별 요소 더해
7월말 국내 출시, 블록체인 게임은 미정...실적 구원투수 될까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이 7월 28일 국내 출시한다. [사진:최지연 기자]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이 7월 28일 국내 출시한다. [사진:최지연 기자]

[디지털투데이 최지연 기자] 넷마블의 최대 기대작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이 베일을 벗었다.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은 오는 7월 28일 국내 출시 후 글로벌에 서비스될 계획이다. 다만 글로벌 출시시 블록체인 게임으로 선보여질지는 미지수다. 올 초 다양한 신작을 예고한 넷마블의 야심작인 만큼 저조한 실적을 일으킬 구원투수가 될지 눈길이 모아진다.

넷마블, 자체 IP 활용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공개... 기대감↑

16일 넷마블은 구로구에 위치한 넷마블 본사에서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날 넷마블은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을 상세히 소개하고 사업전략 및 로드맵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은 레볼루션 타이틀이 붙는 넷마블의 네 번째 작품. 레볼루션 타이틀은 전작의 가치를 뛰어넘겠다는 넷마블의 의지가 담겼다"라며 "세븐나이츠1, 2를 서비스하며 축적한 개발역량과 경험을 바탕으로 전작의 강점은 계승·발전시키고 부족한 부분은 채워넣어 한 단계 진화시킨 세븐나이츠 IP의 완성형"이라고 말했다.

원작 세븐나이츠는 넷마블의 대표 인기 IP다. 지난 2014년 출시 이후 국내 구글플레이 최고 매출 1위 달성, 일본 앱스토어 최고 매출 3위 달성, 글로벌 6000만 다운로드를 달성한 바 있다. 이에 지난 2020년에 세븐나이츠2를 선보였다.

이번 작품은 세븐나이츠 IP를 활용한 세 번째 작품으로 4년동안 100여명의 개발진이 투입됐다. 그동안 넷마블은 자신있는 게임에 ‘레볼루션’이라는 타이틀을 달아 온 바 있다.  즉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은 넷마블이 올해 출시하는 신작 중 최고 야심작이자 기대작인 것이다.

16일 열린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넷마블넥서스 안준석 개발총괄이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넷마블]
16일 열린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넷마블넥서스 안준석 개발총괄이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넷마블]

CCG+MMO의 오픈월드 MMORPG...원작 살리고 차별 요소 더해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은 모바일과 PC를 모두 지원하는 오픈월드 다중접속역할게임(MMORPG)다. 원작 세븐나이츠와 가장 큰 차이는 CCG(수집형 카드게임)와 MMO(대규모 멀티플레이형 게임) 장르를 융합한 점이다. 내가 주인공이 된다는 콘셉트로 아바타를 통해 세븐나이츠 영웅들과의 관계를 맺는 점이 중요하다.

또한 이용자들이 아바타를 통해 세븐나이츠 영웅들로 변신할 수 있다. 고정된 클래스를 육성하는 것이 아닌 전투 상황에 따라 다양한 스킬을 가진 무기를 모두 사용하고, 영웅카드를 이용해 각양각색의 세븐나이츠 영웅으로 변신 가능하다.

오픈월드 MMORPG인 만큼 높은 자유도를 제공한다. 이용자는 자신만의 사유지 ‘넥서스’를 개척하고 소유하며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수도 있다. 이용자가 직접 사냥터를 만드는 커스터마이징도 가능하며 이를 다른 이용자와 공유할 수 있다. 또한 다른 이용자와 함께 노래, 연주, 공연, 비행 등 여러 가지 활동을 즐기면서 서로 협동하고 경쟁하며 성장해 나가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안준석 넷마블넥서스 개발총괄은 “기존 세븐나이츠 이용자라면 본인들이 좋아하는 영웅을 만나고 그 영웅으로 변신해 전투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전작을 경험하지 못한 이용자라도 몰입감 높은 스토리텔링과 무한 영웅변신 시스템으로 새로운 모험을 떠나는 경험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시각적 감성을 살리면서 퀄리티를 높이고, 세븐나이츠 영웅들을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에 잘 녹아들게 하는 데 신경썼다. 단순히 퀘스트에 스토리텔링을 엮은 게 아니라 원작을 반영했다”며 “콤보, 논타겟팅, QTE, 보고 피하기 등 전투 콘셉트를 지키려 노력을 많이 했다”고 덧붙였다.

(왼쪽) 넷마블 김남경 사업본부장_넷마블 박영재 사업그룹장_넷마블넥서스 김정민 대표_넷마블넥서스 안준석 개발총괄 [사진:넷마블]
(왼쪽) 넷마블 김남경 사업본부장, 넷마블 박영재 사업그룹장, 넷마블넥서스 김정민 대표, 넷마블넥서스 안준석 개발총괄 [사진:넷마블]

7월말 국내 출시, 블록체인 게임은 미정...실적 구원투수 될까

넷마블은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을 오는 7월 28일 국내 정식 출시한다. 현재 사전 예약을 진행중이다. 국내 출시 후 글로벌 서비스도 빠르게 준비할 계획이다. 

다만 블록체인 게임으로 출시할지는 아직 미정이다. 최근 암호화폐 시장이 침울한 상황이기에 글로벌 출시할 쯤 구체적으로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넷마블은 블록체인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상황이기에 블록체인 게임으로 출시될 가능성은 높아 보인다. 

이에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이 저조한 넷마블의 실적을 개선할 수 있는 반전카드로 작용할지 눈길이 쏠린다. 지난 1분기 넷마블은 10년만에 적자를 기록했다. 넷마블은 지난 1분기 매출 6315억원, 영업손실 119억원, 당기순손실 518억원을 기록했다. 대형 신작 부재, 기출시 게임들의 하향 안정화, 해외 사업의 계절적 요인 등이 원인으로 풀이된다. 

올 초 넷마블은 올해부터 내년까지 약 20여종의 신작 게임을 출시한다고 예고한 바 있다. 실제로 상반기 다수의 블록체인 게임을 출시했다. 그러나 기존에 출시된 게임을 블록체인 게임으로 글로벌 출시한 것으로 완전한 새 신작 게임을 출시했다고는 보기 어렵다. 블록체인 게임으로 선보여진 게임들 또한 괄목할 만한 성적을 이끌어 내지 못했기에 자체 IP인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에 거는 기대가 큰 상황이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넷마블은 올해를 플랫폼 및 자체 IP 확장의 원년으로 삼으려고 한다"며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은 변화의 중심이자 세븐나이츠 IP의 더 큰 도약을 새롭게 시작하는 게임"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