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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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솔라나 기반 탈중앙화  금융(디파이) 서비스인 솔렌드 프로토콜에서 자금을 가장 많이 보유한 계정에 대한 통제가 가능하도록 하는 방안이 솔렌드 커뮤니티 투표를 통과했다가 다시 뒤집히는 장면이 벌어졌다.

탈중앙화 금융 프로토콜에서 이같은 조치를 허용할 경우 끔찍할 선례가 될 수 있다는 것으로 이유로 솔렌드 거버넌스 토큰 보유자들은 통제를 허용하는 것을 막는 제안을 압도적으로 지지했다고 코인데스크, CNBC 등 외신들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19일 솔렌드 거버넌스 토큰 보유자들은 투표를 통해 솔렌드 프로토콜 개발사인 솔렌드랩스가 청산 위험에 처할 수 있는 익명의 고래(Whale, 대형 암호화폐 투자자를 의미) 계정에 있는 자금을 탈중앙화 거래소(DEX)가 아니라  장외거래(over-the-counter: OTC)를 통해 정리하는 제안을 통과시켰다.

솔렌드랩스는 "해당 고래가 취한 포지션의 온체인 청산은 솔라나 디파이 시장에서 혼란을 야기할 것이다"면서 "OTC서비스를 통하면 이같은 결과를 피할 수 있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 조치는 은행과 같은 중앙화된 통제 기관이 없다는 디파이 서사와는 정면으로 충돌하는 것이었다.

실제로 제안이 통과된 이후 트위터에서는 통제를 허용한 것에 대한 반발이 쏟아졌다. 일부 는 솔렌드 프로토콜 탈중앙성에 의문을 표했다. 이후 통제를 허용하는 방안을 막자는 제안이 올라왔고 이에 대해 솔렌드 사용자들은 99.8%가 찬성표를 던졌다고 CNBC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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