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다양한 방안 검토 중"...카카오모빌리티 직원 노조 가입 잇따라
5월 국내 자동차 생산 30만7048대...2개월 만에 상승세 전환

[사진: 카카오모빌리티]
[사진: 카카오모빌리티]

[디지털투데이 정유림 기자] 카카오모빌리티 매각설이 시장을 달구고 있다. 지분 57.55%를 가진 카카오가 사모펀드에 지분 일부를 매각하는 방안을 논의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모빌리티 내부에선 직원 절반이 노조에 가입하는 등 반발 움직임이 본격화하고 있다.  

카카오는 카카오모빌리티 매각설과 관련 "주주가치 증대와 카카오모빌리티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나 현재 결정된 사항은 없다"는 입장을 내놨다.

앞서 지난 14일 투자은행(IB) 업계 등에선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MBK파트너스가 카카오가 가진 카카오모빌리티 지분 일부를 인수하기 위해 물밑 협상을 벌여왔단 이야기가 흘러나왔다.

MBK파트너스가 올 2월쯤 카카오에 먼저 협상을 제안해 논의를 이어가다 양측이 가격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해 현재는 잠시 소강 국면이란 후문도 있었다. 이어 지난 17일엔 카카오모빌리티 내부 구성원이 참여하는 '올핸즈' 미팅에서 경영진이 매각 진행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카카오 노조에 따르면 소식을 접한 카카오모빌리티 전체 직원의 과반이 넘는 숫자가 조합원으로 가입했다. 카카오 노조는 카카오모빌리티에 단체 교섭을 요구하는 한편, 매각을 반대하는 행동에 돌입한단 계획이다. 

5월 자동차 생산이 수출 물량 확대에 힘입어 상승세를 탔다. 내수는 출고적체 지속으로 소폭 줄었지만 친환경차 수출 호조, 지난해 차량 반도체 수급난에 따른 기저효과로 대폭 증가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5월 자동차산업 동향'에 따르면 5월 국내 자동차 생산대수는 전년 동월 대비 19.8% 늘어난 30만7048대를 기록했다. 이로써 3, 4월 역성장을 해온 자동차 생산이 2개월 만에 상승세로 전환했다.

내수는 출고 적체 현상 지속으로 전년 동월 대비 4.1% 감소한 14만5464대 판매에 머물렀다. 단 친환경차 판매 호조로 올해 중 가장 좋은 판매 실적을 남겼다. 국산차는 3.1% 감소하며 수입차(8.6% 감소) 대비 적게 줄었고 올해 월별 판매량은 꾸준히 오름세를 탔다.

수출은 19.1% 증가한 18만2869대를 기록했다. 수출 물량도 생산량 증가와 지난해 활발했던 차량 반도체 수급난에 따른 기저 효과로 플러스를 기록했다.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글로벌 공급망 차질 지속과 원자재 가격 급상승, 미국 내 물가상승 문제 등으로 미국 내 모든 차량 모델 가격을 다시 인상했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테슬라가 웹사이트를 통해 모델Y의 롱레인지 모델 가격을 6만2990달러(약 8100만원)에서 6만5990달러(약 8530만원)로 올렸다고 보도했다. 

경제 매체 인사이더도 준대형 SUV인 모델X 가격을 기존가보다 최대 6000달러 오른 12만990달러(약 1억5600만원)로 책정됐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모델S, 모델3 등 롱레인지 모델도 수천 달러가 오른 것으로 파악된다.

앞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리튬 가격 급등이 원가 상승의 주요 원인이며 전기차 업계 성장을 저해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현대자동차는 전용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의 차기 모델인 '아이오닉6' 디자인 콘셉트 스케치를 공개했다. 

아이오닉6 티저 이미지. [사진: 현대차]
아이오닉6 티저 이미지. [사진: 현대차]

아이오닉6는 2020년 3월 공개된 전기차 콘셉트카 '프로페시'를 계승하는 모델이다. 바람의 저항을 최소화한, 부드러운 유선형의 디자인을 의미하는 '스트림라이너' 형태를 구현했다. 

현대차는 23일부터 부분별 디자인 티저 이미지를 순차 공개할 예정이다. 이어 이달 말 전체 차량 이미지를 선보일 계획이다.

플랫폼 택시 합승 허용 기준을 담은 시행규칙 개정안이 마련됐다. 차종 등에 따라 기준이 조금씩 다른데 대형택시의 경우 합승과 관련해 성별 제한을 두지 않기로 했다. 일반 중형택시와 비교하면 완화된 기준이 적용된 셈이지만 플랫폼 사업자 차원에서 새 서비스 도입 계획은 아직 없는 분위기다.

대형택시 '타다 넥스트'를 운영하는 VCNC(타다), '아이엠택시'를 운영 중인 진모빌리티 등은 자사 플랫폼에서 합승 중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 현재로선 없는 것으로 전해진다.

택시 합승은 요금 산정 시비 등 사회적 문제가 불거지면서 1982년 법으로 금지됐다. 그러다가 올 1월 법 개정을 거쳐 플랫폼을 통한 자발적인 합승 서비스만 허용하기로 했다. 

중형택시와 달리 대형택시엔 성별 제한이 적용되지 않지만 당장은 서비스 출시가 이뤄지지 않는 배경엔 여러 요인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목적지가 비슷한 승객을 여러 명 찾기가 어려울 가능성이 높고 여러 명이 함께 탄다고 하더라도 사실상 중형택시를 혼자 타고 가는 것과 요금이 비슷할 수 있어 일반 승객을 대상으로 요금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지 등에 대한 의문도 고려됐을 것이란 분석도 있다.

티맵모빌리티가 대리운전 중개 프로그램사 로지소프트를 약 547억원에 인수한다.

이번 인수를 계기로 티맵(TMAP)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경제활동을 할 수 있는 모빌리티 밸류체인(가치 사슬)을 구축한단 전략이다.

[사진: 티맵모빌리티]
[사진: 티맵모빌리티]

티맵모빌리티가 구상하는 모빌리티 밸류체인이란 모든 운전자가 티맵 서비스를 사용하면서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일을 하고 수익을 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일환으로 내년까지 주·야간 대리운전을 비롯해 중·장거리 차량 탁송, 카케어(세차·정비·충전) 대행, 발렛 등 다양한 분야 소비·공급망을 만들겠단 목표다.

아울러 로지소프트 프로그램 관제 시스템과 티맵이 가진 데이터를 결합해 소비자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인단 계획이다. 공급자(기사 가입자)에겐 새 업무 수행 기회를 제공한단 목표다.

전동 킥보드 공유 서비스(공유 킥보드) 라임이 오는 30일부터 한국에서 서비스를 잠정 중단한다. 라임코리아 측은 "국내 도심과 규제 환경이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에 어려운 상황이라고 판단해 이번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밝혔다.

미국에 본사를 둔 라임은 2019년 10월부터 한국에서 서비스를 시작했다. 서울과 인천, 부산, 대전 등지에 공유 킥보드 기기 약 3만대를 제공하고 있다. 잠정 중단이라고 했지만 그 시기가 사실상 무기한인 셈이어서 한국 시장 철수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라임코리아는 이달 말 서비스를 종료하지만 곳곳에 수거되지 않은 공유 킥보드가 남아있을 수 있기 때문에 비공식적으로는 연말까지 정리 작업을 이어갈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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