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로 심해지는 메타버스 내 아동‧청소년 성착취
지난 16일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디지털 성범죄 대응 4법 대표 발의
성교육 전문기관 자주스쿨 "성교육 통해 성인지 교육 강화해야"

메타버스 성범죄 대처, 수습보다 성교육을 통한 방지가 우선[사진: 자주스쿨]
메타버스 성범죄 대처, 수습보다 성교육을 통한 방지가 우선[사진: 자주스쿨]

[디지털투데이 조믿음 기자] 메타버스 내 아동‧청소년 성착취가 날로 심각해지고 있어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 16일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디지털 성범죄 대응 4법을 대표 발의했다.

관련 전문가들은 기존의 법으로 메타버스 성폭력을 처벌하기가 현실적으로 어려웠기 때문에 신 의원이 발의한 법안은 메타버스 내에서 성폭력 피해를 당한 아동‧청소년들을 보호할 수 있는 또 하나의 방어책이 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다만, 문제가 발생했을 때 문제를 수습하려는 방법을 제시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방지하는 것 또한 굉장히 중요한 사회의 책임이라는 의견을 내놨다.

성교육 전문기관 자주스쿨은 “성폭력 관련법을 강화하고 발의하는 중에도 계속해서 아동‧청소년 성착취가 심각해지고 가해, 피해자의 연령이 낮아지는 이유는 제대로 된 성교육의 부족함이 크다”며 “현실 공간뿐만 아니라 가상공간에서도 성을 소중히 여기고 함부로 착취하면 안 된다는 것을 알려주는 성교육이 매우 중요하다”고 했다. 

이어 “이제 아이들은 현실 세계가 아니라 메타버스 안에서도 아동‧청소년 성착취에 노출되고 있어, 아이들이 지혜롭게 판단하고 위험한 순간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사회 분위기를 만들어야 한다”며 “학교는 지침으로 내려온 성교육 수업시수를 의무적으로 진행하고, 사회에서는 교사 성교육, 양육자 성교육을 더욱 적극적으로 할 수 있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석원, 김민영 자주스쿨 대표는 ‘지금 해야 늦지 않는 메타버스 성교육’에서 메타버스 성범죄에 대한 실태와 이를 예방하기 위한 성교육 방법을 제시했다. 두 저자는 책에서 메타버스 시대의 성교육으로 ‘메타인지 성교육’과 ‘하브루타 성교육’ 그리고 실제 메타버스 세계로 들어가는 ‘메타버스 성교육’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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