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대표 IP 서머너즈워 활용 첫 MMORPG
무제한 30회 뽑기, 자동전투와 수동전투 지원 등 눈길
PC, 모바일, 콘솔로 출시...글로벌 출시 이후 흥행 여부 주목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 대표 이미지 [사진:컴투스]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 대표 이미지 [사진:컴투스]

[디지털투데이 최지연 기자] 컴투스의 야심작 ‘서머너즈워:크로니클(이하 크로니클)’이 출시됐다. 컴투스의 대표 지식재산권(IP) 서머너즈워를 활용한 첫 다중접속역할게임(MMORPG)이다. 직접 플레이 해보니 소환수 뽑기 30회, 자통전투와 수통전투 모두 지원 등 이용자를 배려한 컴투스의 노력이 엿보였다.

크로니클은 서머너즈워 세계관을 계승한 소환형 MMORPG다. 기존 서머너즈워 작품에서 접했던 소환수를 비롯해 시험의 탑, 카이로스 던전, 등과 같은 익숙한 콘텐츠를 직접 만나볼 수 있다. 천공의 아레나, 백년전쟁 등을 즐겨본 이용자들에게 친숙한 느낌을 줄 것 같다.

게임을 다운받으면 바로 튜토리얼이 시작된다. 웅장한 사운드와 함께 애니메이션 형태로 스토리가 시작되는데 크로니클의 세계관에 자연스럽게 빠져들 수 있다.

튜토리얼 시작되면 이름을 설정하고 앞으로 성장시킬 소환사 키나(힐링), 오르비아(마법), 클리프(방어) 중 한명을 택할 수 있다. 소환사는 이용자 취향에 맞게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 얼굴형, 헤어, 눈동자 등 생각보다 선택의 폭이 넓었다. 기자는 오르비아를 택하고 분홍색 포니테일 머리로 변경했다.

커스터마이징을 한 기자의 오르비아. 게임플레이 화면 갈무리.
커스터마이징을 한 기자의 오르비아. 게임플레이 화면 갈무리.

크로니클은 주인공인 소환사와 소환수 3마리가 한팀으로 전투를 진행한다. 수집형 요소와 MMORPG를 섞은 것. 크로니클에 등장하는 소환수는 300종이 넘는다. 소환수는 1~5성으로 구분되며 물, 불, 바람, 어둠, 빛 속성으로 나뉜다. 이에 어떤 속성의 높은 등급을 가진 소환수를 보유하느냐가 중요하다.

크로니클은 초기에 2개의 소환수를 가지고 게임이 진행된다. 이에 기자는 남은 1마리의 소환수는 좋은 등급으로 가져야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게임을 플레이했다. 그러나 여기서 컴투스의 비장의 카드가 등장했다. 

바로 ‘선별 소환’ 시스템이다. 최대 30회까지 소환수를 뽑을 수 있다. 원하는 결과가 나오면 뽑기를 멈추고 확정하는 방식이다. 만약 30회 뽑기를 해도 원하는 소환수를 얻지 못하면 다시 도전할 수 있다. 즉 내가 원하는 소환수가 나올때까지 뽑기 30회를 무제한으로 할 수 있는 것이다.

이 부분에서 컴투스가 이용자의 마음을 알고 배려하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보통 수집형 게임 이용자들은 좋은 등급의 캐릭터를 얻고자 리세마라를 여러번 시도한다. 리세마라는 원하는 캐릭터를 얻을때까지 초기 뽑기를 여러번 리셋해 시도하는 것을 지칭한다. 리세마라를 할 경우 게임을 초기화 하는 등의 번거로움이 발생하는데 이를 컴투스가 말끔히 해결해준 것이다. 

선별 소환 30회 진행 화면 갈무리
선별 소환 30회 진행 화면 갈무리

기자는 첫 뽑기 6회 만에 불속성의 극지여왕이 나왔지만 물속성의 극지여왕을 가지고 싶어서 30회를 소진, 1차는 실패했다. 선별 소환은 주로 5성 소환수 1종 또는 4성 소환수 2종이 나왔다. 기자는 5번이 넘도록 재시도를 진행했지만 물속성의 극지여왕을 가질 수 없었고 결국 물속성의 딜러 뱀파이어로 소환수를 확정했다. 

크로니클은 자동전투와 수동전투 모두 지원한다. 최근 모바일 게임에 수동전투 진행이 트렌드로 떠올랐지만 사실 기자는 자동전투를 더 선호하는 편이다. 빠른 전개를 선호하기 때문. 크로니클은 스토리 전개는 자동전투로 보스 던전, 메인스토리 등에서는 수동전투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수동전투 조작감은 나쁘지 않다. 다만 타격감 등에서 때리는 맛은 아쉬웠다.

조작과 타격감은 PC 버전이 더 나았다. 크로니클은 모바일과 PC를 동시에 지원한다. PC 버전은 컴투스의 글로벌 게임 서비스 플랫폼인 하이브를 통해 플레이할 수 있다. 컴투스는 향후 콘솔로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시험의 탑 플레이화면 갈무리
시험의 탑 플레이화면 갈무리

크로니클 스토리는 세분화되 공들인 티가 많이 났다. 다만 1막의 장들이 너무 많다보니 스토리 전개가 조금 지루한 부분이 있었다. 메인스토리 외에 시험의 탑, 천공의 탑, 파티 던전, 전장 등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들이 존재한다. 오픈월드 요소의 낚시, 채집 등의 콘텐츠도 존재했는데 기자는 레벨이 낮아서 즐길 수 없었다.

과금도 나쁘지 않다. 탈것, 코스튬 등이 존재하지만 크게 권유하는 형태가 없기 때문. 또한 접속 보상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되기 때문에 게임 재화를 얻기에 어려움이 없다. 무소과금 이용자들도 시간을 가지고 여유롭게 게임을 진행한다면 어렵지 않게 게임을 즐길 수 있다. 

크로니클은 지난 16일 출시 이후 양대마켓 인기 1위에 올랐다. 서머너즈워는 북미, 유럽 등 글로벌 지역에서 인기가 높은 IP다. 이에 글로벌 출시에 기대감이 쏠린다. 크로니클이 기존 서머너즈워 작품들처럼 글로벌 시장에서도 인기를 얻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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