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적으로 서비스 제한 설정... 예상 영향권 지역선 기기 수거도

[사진: 셔터스톡]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정유림 기자] 제 11호 태풍 힌남노가 북상 중인 가운데, 모빌리티 업계가 대응으로 분주하다. 전동 킥보드 공유 서비스(공유 킥보드)나 자전거 등 개인형 이동수단(PM)을 제공 중인 곳들 중심으로 서비스 제한, 기기 수거 등에 나서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최근 공지사항을 통해 "태풍으로 인한 피해와 안전을 최소화하기 위해 종료 시점까지 바이크 서비스 지역 내 일부 구역을 '바이크 금지 구역'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태풍 북상에 따라 한시적으로 일부 지역에 한해 서비스 이용을 제한하는 것으로, 지도상에 비활성화 지역으로 표시된다. 이 지역에서 서비스 이용이나 주차를 하게 될 경우 이를 자제하라는 내용의 알림이 발송된다. 그럼에도 금지 구역 내 주차 시에는 패널티(2만원)가 부과된다.

서비스 지역 안에서도 천변(냇가)이나 강변엔 태풍 상륙 시 바이크 이용이나 주차를 할 수 없다고 알렸다. 지역별 기상 상태에 따라 금지 기간은 상이하며 이 기간이 연장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공유 킥보드 지쿠터를 운영하는 지바이크는 제주도에서 제공하고 있던 기기 전량을 수거했으며 6일 오후부터 직접적인 영향권에 들 것으로 예상되는 경상남도와 남해안 일대에 배치된 기기 역시 이날 중으로 수거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공유 킥보드 운영사 스윙도 "안전을 위해 직접적인 영향권은 일시적으로 서비스를 중지했다"며 "쓰러지거나 방치된 기기를 수거하기 위해 24시간 대기조를 편성했다"고 공지했다.

기상청은 이날 브리핑에서 11호 태풍 힌남노가 제주에 가장 근접하는 시점은 6일 오전 1시이고 경남해안에 도달하는 시점은 오전 7시 전후일 것으로 내다봤다. 

제주엔 5일 오후부터 6일 아침까지, 남부지방은 5일 밤부터 6일 오전까지, 동해안은 5일 밤부터 6일 오후까지 바람이 가장 강하게 불 것으로 전망된다. 찬 공기와 따뜻한 공기의 충돌로 힌남노 강풍 반경에서 벗어난 서울 등 중부지방 북서부 지역에도 비가 많이 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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