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래드 갈링하우스 리플 CEO [사진: 테크크런치]
브래드 갈링하우스 리플 CEO [사진: 테크크런치]

[디지털투데이 강주현 기자] 브래드 갈링하우스 리플랩스 대표가 캐롤라인 팸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위원과 회동한 것이 알려졌다. 이에 일각에서는 리플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소송에서 승기를 잡은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19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팸 위원은 자신의 트위터에 가상자산과 블록체인 산업 학습 투어의 일환으로 리플랩스 사무실에 방문했다며 갈링하우스 대표와 촬영한 사진을 올렸다. 갈링하우스 대표는 이것이 민간 협력과 관련이 있다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말했다. 

앞서 지난 18일 리플이 SEC와 법원에 리플이 증권법을 위반했는지 약식 판결을 요청한 사실이 알려졌다. SEC와 리플의 소송 결과는 어떤 규제기관이 리플을 상품 혹은 증권으로 취급하게 될지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상품으로 분류되면 CFTC의 감독을, 증권으로 규제되면 SEC의 감독을 받게 된다. 

최근 미국 데시 스타베노우 상원 의원과 존 부즈만 상원의원은 가상자산 현물 시장 감독 권한을 비롯한 디지털 자산 거래 규제 권한을 CFTC에 부여하는 법안을 발의했다. CFTC가 미국 가상자산 주무부처가 되면, 리플이 증권이라고 주장하는 SEC가 힘을 잃게 된다.

이에 CFTC 위원과 리플 대표의 만남이 리플의 승소를 암시하는 것이라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일각에서는 증권에 해당하는 가상자산 상장을 지난 2019년부터 아예 금지한 일본에서 리플이 증권이 아닌 상품으로 간주된 점을 들어 리플이 소송에서 SEC보다 우위에 있다고 보고 있다. 

앞서 게리 겐슬러 위원장 산하 SEC는 코인베이스 전 상품 책임자를 기소하면서 9개 가상자산을 증권으로 간주했는데, 팸 위원은 이같은 SEC의 결정에 대해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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