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U를 체결한 원익피앤이와 모나일렉트릭 [사진: 원익피앤이]
MOU를 체결한 원익피앤이와 모나일렉트릭 [사진: 원익피앤이]

[디지털투데이 고성현 기자] 원익피앤이가 모나일렉트릭과 배터리 특성 평가 및 진단 사업 확대를 위한 상호협력에 나선다.

양사는 지난 30일 수원 원익피앤이 본사에서 '이차전지·배터리 특성 평가 및 진단 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력으로 ▲배터리 특성 진단 알고리즘 ▲클레임 배터리 특성 진단 알고리즘 ▲SOH 신속 진단 솔루션 개발을 통한 배터리 생애주기에 맞는 진단 장비 개발 등에 나선다.

이번에 개발할 솔루션은 배터리 충방전과 임피던스 데이터 기반 배터리 품질과 불량 원인을 신속하게 추론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반 알고리즘이다. 양사는 이번 상호협약으로 이 알고리즘을 배터리 생산부터 재활용에 이르는 배터리 전 생애 주기 전반을 관장하는 장비에 적용한다.

우선 배터리 생산과 연구개발(R&D)을 위한 설비, 검사장비에 적용해 셀의 품질과 성능을 평가한다. 이후 배터리 재활용, 재사용을 위한 잔존가치 분석 장비에 활용해 배터리 생애주기를 아우르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모나일렉트릭은 국내외 전기화학과 빅데이터 분석 분야 석학으로 구성된 배터리 진단 전문 기업이다. 배터리 임피던스 분석으로 배터리 특성 및 품질 분석 솔루션을 개발해 자동차 OEM에 제공하고 있다.

양사는 이 솔루션을 기존 배터리 제조사 생산 시 전수검사와 개발 시 분석 장비, 자동차 OEM 입고검사에 적용한다. 원익피앤이는 이 솔루션 적용 시 배터리 품질 및 수율을 높여 기존 배터리 업체에서 자동차 OEM까지 시장을 확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배터리 품질 이슈를 떠안고 있는 유럽 등 신생 배터리 업체에게 경쟁력을 가질 전망이다.

원익피앤이는 지난 달 솔루엠과 신재생에너지 전력변환 기술 MOU로 하드웨어 측면의 장비 효율 향상을 꾀했다. 여기에 모나일렉트릭과의 MOU로 소프트웨어 측면의 경쟁력을 함께 확보하게 됐다.

원익피앤이 관계자는 "이번 상호협력을 통해 원익피앤이는 장비 제조를 넘어서 AI 기반의 배터리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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