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프랑스 Le harve항에서 양하 작업 중인 XM3 [사진: 르노코리아]
지난해 프랑스 Le harve항에서 양하 작업 중인 XM3 [사진: 르노코리아]

[디지털투데이 고성현 기자] 국내 중견 완성차 업체 3사 르노코리아자동차, 쌍용자동차, 한국지엠(GM), 일명 '르쌍쉐'의 지난달 내수·수출이 모두 상승세를 탔다.

쌍용차는 올해 초 출시한 신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토레스' 출시 효과로 내수와 수출이 고르게 성장했다. 르노코리아는 쿠페형 SUV인 XM3, 한국GM은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뷰익 앙코르 GX 등 레저용 차량(RV) 수출이 전체 실적을 견인하는 모습을 보였다.

르노코리아는 9월 내수 5050대, 수출 1만3872대로 전년 동기 대비 28.3% 증가한 1만8922대의 판매 실적을 거뒀다.

내수 시장에서는 중형 세단 SM6가 전년 동기 대비 106.5% 증가한 316대를 기록했고, 중형 SUV QM6가 2909대 판매되며 전체 내수 실적을 견인했다. 쿠페형 SUV XM3는 전년 동기 대비 46.8% 늘어난 1715대를 판매했다.

수출 실적은 XM3(수출명: 르노 뉴 아크라나)가 이끌었다. 총 1만1730대가 수출됐으며, 올 가을 국내 출시가 예정된 하이브리드 모델이 7163대로 61%의 비중을 차지했다. 이와 함께 QM6(수출명: 르노 꼴레오스)도 전년 대비 78.2% 증가한 2060대가 선적됐다.

쌍용차 토레스 [사진: 쌍용자동차]
쌍용차 토레스 [사진: 쌍용자동차]

쌍용자동차 지난달 내수 7675대, 수출 3647대를 포함해 총 1만1322대를 판매했다. 전년 동월 대비 90.3% 증가했으며, 누계 대비로도 29.4%가 증가한 상승세다.

내수에서는 신차인 토레스 출시 효과로 올해 처음 7000대 판매를 넘어섰다. 지난 2020년 12월(8449대) 이후 21개월만 최대 실적으로, 전년 동월 대비 98.9% 증가했다. 토레스는 출시 이후 최대 실적인 4685대를 기록하며 누적 판매 1만대를 돌파하며 내수 상승세를 이끌었다.

수출에서도 토레스가 칠레 등 중남미 지역으로 본격적인 선적을 시작하며 전년 동월 대비 74.4%, 누계 대비로도 49.3% 증가하는 등 상승세가 이어졌다.

쌍용자동차 관계자는 “내수와 수출이 동반 상승하며 1만1000대를 돌파하는 등 올해 월 최대 판매를 기록했다”며 “시장에서의 토레스 호평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내수는 물론 글로벌 시장 공략 확대와 함께 토레스 적기 공급을 통해 하반기 판매물량을 더욱 늘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GM은 9월 한달 동안 내수 4012대, 수출 2만410대를 포함한 총 2만4422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77.6% 증가한 수치로, 3달 연속 전년 대비 상승세를 이었다.

내수는 전년 동월 대비 3.6% 증가했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와 스파크가 각각 1379대, 1031대가 판매되며 실적을 리드했다.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06.6% 증가하며 6달 연속 전년 대비 수출 강세를 이었다. 특히 쉐보레 트레일블레지어와 뷰익 앙코르 GX와 함꼐 총 1만4818대가 수출되며 수출 실적 전반을 이끌었다.

쉐보레 볼트EV, 볼트EUV는 각각 279대, 521대가 판매되며 차량 인도에 속도를 내고 있다. 볼트EV와 볼트EUV는 제너럴모터스(GM)의 전기차 대중화를 위한 전략 모델이다.

카를로스 미네르트 한국GM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부사장은 "트레일블레이저를 비롯한 쉐보레의 차량 라인업에 국내외 고객들의 관심이 여전히 높다”며 "특히 10월은 GM 한국 출범 20주년을 맞는 달인만큼 올해 들어 최대 규모의 프로모션 시행과 함께 최근 계속돼 온 상승 모멘텀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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