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과 전문위원 구성 완료…중점 추진과제 발굴
"디지털플랫폼정부, 민·관 협력 선도 모델 되도록 최선"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9월 2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출범식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9월 2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출범식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대통령 직속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가 IT업계, 학계 등 각계의 현장전문가들로 분과 전문위원을 구성하고 디지털플랫폼정부 로드맵 수립에 본격 착수한다. 내년 3월까지 디지털플랫폼정부 로드맵을 마련하고, 국무회의에 보고할 계획이다.

위원회는 6일 더케이호텔에서 민간위원과 분과 전문위원, 추진단 직원 전체가 모여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지식(knowledge) 세션과 통찰(insight) 세션으로 나눠 정부의 정보자원, 서비스 현황을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디지털플랫폼정부 로드맵 추진방향을 토의하고 중점 추진과제를 발굴했다.

지식 세션에서는 그간 전자정부, 공공데이터 정책, 주요 행정정보시스템 구축에 직접 참여한 산하전문기관, IT업계 현장 책임자의 사전 녹화영상을 통해 디지털 정부 현황 및 현안 과제, 디지털플랫폼정부 성공을 위한 정책 제언을 공유했다.

입법, 행정 공공데이터를 수집·분석해 민간이 필요로 하는 정보를 맞춤형을 제공하는 스타트업 기업 대표와 지난 20년간 전자정부 시스템을 개발·유지한 대표 기업 책임자도 발언대에 올랐다. 이들은 오랜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공공데이터 품질관리 필요성과 디지털플랫폼정부의 해결과제를 역설했다.

다음 통찰 세션에서는 전자정부특별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한 안문석 고려대 명예교수와 김동욱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 권헌영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가 강연자로 나섰다.

안 명예교수는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에 바란다’는 강연에서 세계에서 컴퓨터를 가장 잘 쓰는 나라로 만들겠다는 전자정부 구축 경험을 공유했다. 위원회 차원의 정부과제 우선순위 선정, 대통령 정기보고, 국민의 동참 유도 등 위원회 성공 요건에 대해서도 제언했다.

김 교수는 행정분야의 인공지능(AI) 도입기준과 AI활용사례, AI도입·활용을 위한 향후 과제를 제시하며 디지털플랫폼정부 구현의 핵심 기술인 AI에 대한 행정 관점의 통찰을 발표했다.

권 교수는 대통령 공약사항과 주요 말씀을 바탕으로 디지털플랫폼정부의 개념과 혁신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이어진 워크숍에서는 디지털플랫폼정부 로드맵 수립 방향과 일정, 중점 추진과제에 대한 분과별 토의가 이뤄졌다. 위원회는 ▲AI・데이터 ▲일하는 방식 혁신 ▲산업 생태계 ▲인프라 ▲서비스 ▲정보보호 등 6개 분과를 산학연, 법조인 등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하고 이들을 중심으로 디지털플랫폼정부 로드맵을 수립한다.

로드맵의 이행력 확보를 위해 분과의 핵심 정책관련 소관 부처 국·과장, 전문기관 본부장급이 상시 참여함으로써 중점 추진과제의 완성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고진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장은 “디지털플랫폼정부는 우리나라 정부시스템의 근간을 새롭게 구성하는 핵심 국정과제”라며 “민간의 혁신 경험과 노하우를 가진 민간위원이 주도하고 정부가 뒷받침하는 방식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디지털플랫폼정부 자체가 윤석열 정부의 민·관협력 선도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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