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앱토스]
[사진:앱토스]

[디지털투데이 강주현 기자] 레이어1 블록체인 앱토스가 메인넷을 17일(현지시간) 출시했다. 

앱토스는 메타가 추진했던 스테이블코인 프로젝트 디엠의 핵심 개발진들이 모여 새로 만든 블록체인 플랫폼이다. 앱토스 블록체인 코드는 러스트 기반 프로그래밍 언어인 무브로 작성됐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앱토스 랩스가 메인넷을 출시했지만 아직 NFT나 디파이에 필수적인 지갑, 거래소, 토큰 등이 출시되지 않아 작업할 수 있는 건 많지 않은 환경이다. 

앱토스 블록체인 자체는 지난 12일 제네시스 블록이 형성된 뒤로 작동하고 있다. 그러나 앱토스 직원들은 메인넷이 너무 서둘러 출시됐다고 안 좋게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앱토스는 지난 3월 타이거글로벌, 케이티 헌, 멀티코인 캐피털, FTX 벤처스, 코인베이스 벤처스, 바이낸스 랩스, 페이팔 벤처스 등 주요 벤처캐피털로부터 2억달러 가량의 투자금을 유치하며 화제를 모았다. 

지난 7월 FTX 벤처스아 점프 크립토가 주도한 시리즈 A 투자에서 1억5000만달러를 유치한 이후 앱토스의 기업가치는 지난 3월보다 4배 이상 상승한 20억달러를 기록했다. 

앱토스 메인넷 출시 소식이 알려지자 국내외 주요 거래소들이 잇따라 상장 소식을 발표했다. 바이낸스와 FTX는 19일 오전 10시, 후오비는 18일 오후 11시에 상장한다고 공지했다. 코인베이스는 앱토스 마켓을 오픈한다고 공지했다. 

국내 거래소 중에서는 업비트가 19일 오후 5시에 앱토스를 상장한다고 최초 공지했다. 업비트가 신규 가상자산 상장 소식을 발표한 건 지난 7월 랠리를 비트코인 마켓에 상장한다고 공지한지 약 3개월 만이다. 원화마켓에 가상자산을 신규 상장하는 건 지난 5월 스테픈 이후 약 5개월만이다. 

앱토스 메인넷 출시 이후 트위터에서는 4 TPS(거래 처리 시스템) 밖에 되지 않는다, 체인이 작동하지 않는다는 등의 소문이 돌았다. 이와 관련 한 투자자는 "현재 앱토스 거래량의 99%는 검증인이 차지하고 있으며 사용자 거래량은 0.1%에 불과하다. 아직 토큰 런칭이 되지 않아 일반 유저가 할 수 있는 일은 거의 없다. TPS는 수요에 기반하기 때문에 체인이 느린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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