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시기 삼성전자 창립기념일 11월 1일 유력

지난달 21일 해외 출장 후 귀국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모습 [사진: 연합뉴스]
지난달 21일 해외 출장 후 귀국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모습 [사진: 연합뉴스]

[디지털투데이 고성현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회장 승진 안건이 27일 열리는 삼성전자 이사회에 올랐다는 소식이 나왔다.

27일 재계에 따르면 실적 발표에 앞서 열리는 이사회에서 이 부회장의 회장 선임 안건이 논의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부회장의 공식적인 취임 시기는 삼성전자 창립기념일인 11월 1일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이 부회장의 회장 취임설은 이전부터 꾸준히 제기돼왔다. 경기 침체 우려에 따른 글로벌 복합 위기 등 경영 불확실성이 큰 상황에서 삼성전자에 강한 리더십을 부여하기 위한 차원이란 관측이다. 계열사 경영 상황을 총괄할 그룹 컨트롤타워 구축은 물론, 핵심 사업 간 시너지를 도모하기 위한 것이란 의견도 나온다.

일각에서는 이날 이재용 부회장의 회장 취임 안건이 나오더라도 공표는 나중에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회의가 비공개로 진행되는 데다 이 부회장이 삼성물산·제일모직 부당 합병 혐의 재판을 받고 있는 상황이라 차츰 공표하지 않겠냐는 관측이다.

공표 시점으로 가장 유력한 날은 11월 1일 삼성전자 창립기념일이다. 혹은 11월19일 이병철 선대 회장 35주기나 이건이 회장이 승진한 시점인 12월 1일 등도 거론된다.

이 부회장은 지난달 21일 유럽·중남미 출장 귀국길에서 연내 회장 취임 계획이 있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회사가 잘되는 게 더 중요한 것 같다"며 말을 아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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