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서 신작 9종 선봬...300개 부스 모두 시연 공간으로
마비노기 모바일·프로젝트 AK 등 시연회 4종 출품
나이트워커, 프로젝트DX 등 미공개 신작 IP도 공개
"체질 개선 변화 위해 노력...사랑받는 넥슨 되고자"

이정헌 넥슨 대표 [사진:최지연 기자]
이정헌 넥슨 대표 [사진:최지연 기자]

[디지털투데이 최지연 기자] 선택과 집중 전략을 취한 넥슨이 이번 지스타2022에서 9종의 신작을 선보인다. 예년에 공개한 작품 외 '나이트워커', '프로젝트 DX' 등 미공개 신작도 공개했다. 넥슨은 이용자와의 소통 강화를 최우선으로, 그간의 인플루언서 등을 통해 선보였던 방식을 벗어나 이용자들이 직접 플레이할 수 있는 시연 공간 마련에 집중했다.

8일 넥슨은 지스타를 앞두고 프리뷰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이정헌 넥슨 대표는 지스타에서 시연할 수 있는 신작 4종과 5개의 영상 출품작 총 9종을 공개했다. 넥슨은 11월 17일부터 20일까지 BTC관 단일 최대 규모인 300부스를 운영한다. 

넥슨은 이번 지스타에 4년 만에 참여한다. 이에 그동안 넥슨에서 준비한 대형 신작부터 실험적인 시도까지 폭넓게 좀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다양한 장르의 신작을 PC, 모바일 기기 외 콘솔로 경험할 수 있는 시연회를 준비했다. 

이정헌 넥슨 대표는 “선택과 집중이라는 기조하에 레이싱, 백병전, 해양 어드벤처 등 정말 다양한 장르의 신작들을 준비를 하고 있다”며 “모바일과 PC를 넘어 콘솔 플랫폼까지 그리고 국내를 넘어서 글로벌 시장까지 장르와 플랫폼 국가의 확장을 피하며 계속해서 새로운 도전을 시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정헌 넥슨 대표. 넥슨 프리뷰 현장 [사진:최지연 기자]
이정헌 넥슨 대표. 넥슨 프리뷰 현장 [사진:최지연 기자]

넥슨은 이번 지스타에서 시연 출품작 4종을 공개했다. ▲마비노기 모바일 ▲퍼스트 디센턴트 ▲카트라이더:드리프트 ▲데이브 더 바이버 등이다. 특히 콘솔을 준비한 점이 눈에 띈다. 퍼스트 디센던트는 PS5로, 데이브 더 다이버는 닌텐도 스위치로 제공한다. 

넥슨의 첫 콘솔 게임으로 주목받고 있는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는 내년 1월 12일 출시될 예정이다. 글로벌 프리시즌으로 PC와 모바일, 플레이스테이션5 등 콘솔 플랫폼으로 선보인다. 다만 이번 지스타에서는 PC와 모바일로 시연회가 마련됐다.

이 대표는 “모바일과 콘솔 등 각 플랫폼에 접속해 같이 네트워킹이 되는 게임을 지향하고 있다”며 “아직 콘솔 플랫폼에서 안정적인 플레이를 지원하기 어렵다 생각해 이 부분을 강하게 검증한 후 콘솔로 정식 플레이를 선보여 온전한 크로스플랫폼 환경을 마련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마비노기 IP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 ‘마비노기 모바일’도 시연회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이 대표는 원작 고유의 생활 콘텐츠를 현대화해 제공하면서도 전투, 모험에 더욱 공을 들였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영상 출품 신작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출품작은 ▲프로젝트 AK ▲프로젝트 오버킬 ▲갓썸:크래시 오브 갓 ▲환세취호전 온라인 ▲나이트워커 등 5종이다. 이 중 프로젝트 AK와 오버킬은 던전앤파이터 IP를 활용한 신작이다. 던파 IP를 이용한 포트폴리오를 더욱 다양화 한다는 방침이다.

환세취호전 온라인과 나이트워커는 이번 지스타에서 최초로 공개된다. 환세취호전 온라인은 1990년대 큰 인기를 끌었던 ‘환세취호전’의 후속작 캐주얼 MMORPG다. 나이트워커는 넥슨이 선보이는 신규 IP다. 던전앤파이터 핵심 개발진의 새로운 작품으로 개성 넘치는 액션을 담은 MMORPG다. 

(왼쪽부터)성승헌 MC, 이정헌 넥슨 대표, 최성욱 퍼블리싱라이브 본부장 [사진:최지연 기자]
(왼쪽부터)성승헌 MC, 이정헌 넥슨 대표, 최성욱 퍼블리싱라이브 본부장 [사진:최지연 기자]

넥슨은 지스타 출품작 외에 미공개 신작 ‘프로젝트 DX’의 티저도 최초 공개했다. 프로젝트 DX는 ‘듀랑고’ IP 기반의 MMORPG로 개발 중이다. 원작의 공룡, 서바이벌, 크래프팅 요소와 함께 독특한 게임성을 탑재해 넥슨게임즈 박용현 대표와 개발하고 있다.

듀랑고는 넥슨에게 아픈 손가락이다. 지난 2018년 출시된 샌드박스형 MMORPG다. 이용자들에게 호평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약 2년만에 서비스를 종료한 바 있다. 

이 대표는 “듀랑고는 의미있는 타이틀인 동시에 가슴 아픈 타이틀이다. 어떻게든 다시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며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플레이를 하고자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원작팀과 넥슨게임즈가 긴밀히 교류하면서 개발중이다”고 말했다. 

게임 소식 외 신작 영화 ‘리바운드’ 제작 참여 소식도 전했다. 리바운드는 열악한 환경에서도 농구를 향한 열정으로 꿈에 도전하는 부산 중앙고 농구부 학생들의 스토리를 담았다. 장항준 감독과 김은희 작가가 참여해 리바운드는 내년 하반기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이에 대해 이 대표는 “새로운 재미를 발굴하는데 게임에 한정 짓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본업인 게임을 잘만드는데 집중하는거 뿐만 아니라 청소년과 이용자분들게 줄 수 있는 재미를 확장 할 수 있는 부분이 있을까 고민했다”고 제작 참여에 대한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미래에 게임 회사가 생존하기 위해선 보유하고 있는 IP가 많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IP의 정의는 게임 타이틀뿐 아니라 스토리텔링이라고 생각한다. IP를 확보하기 위해 게임 외적으로 계속 투자할 생각이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이 대표는 “넥슨이 2019년 이후 선택과 집중 기조로 신작을 개발하는 한편 내부 체질 개선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제 아주 조금씩 드러나고 있는데 (이용자분들게) 달라졌다는 말을 듣고 싶다”며 “이용자와의 소통 등 다방면에서 달라진 모습을 보여 사랑받는 넥슨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