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최지연 기자]장현국 위메이드가 대표는 25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전날 디지털 자산 거래소 협의체(닥사, DAXA)가 위믹스를 상장 폐지한 것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장 대표는 상장 폐지 결정에 대해 가처분 신청을 하겠다고 밝혔고  국내 최대 암호화폐거래소인 업비트를 겨냥해선 '슈퍼갑질', '사회악' 같은 표현들을 사용하며 강한 불만을 표시했다.

간담회에서 오간 질의 응답 내용을 정리했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

작년에 피카 프로젝트도 유통량 문제로 상태가 됐던 걸로 알고 있다. 역시 가처분 신청을 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위메이드도 이번에 가처분 신청을 해도 역시 법원이 기각할 가능성이 있다는 예측이 있다. 가처분 신청 외에 다른 대안은 있는가

피카 프로젝트는 유통량 문제를 해소하지 못한 것으로 알고 있다. 반면 위믹스는 유통량과 관련된 문제를 완전히 해소했다. 업비트의 경우 우리가 제출한 유통 계획 안에서 유통이 되고 있다.  따라서 피카 프로젝트와는 좀 다르다고 본다. 당장은 거래가 지속되게 하는 게 투자자들에 가장 좋은 일이기 때문에 가처분에 집중하고 있다. 하지만 중장기적으로 이런 일들이 재발하는 것을 막기 위해 어떻게 해야 될지에 대해서는 좀 더 시간을 갖고 고민하고 있다.

 닥사에서 24일 오후 5시쯤 아주 사소한 걸 물어봤다고 했는데, 구체적으로 무슨 내용인가?

재판부에 모든 자료를 제출한 이후 지금까지 오간 커뮤니케이션 내용을 모두 공개하겠다. 그걸 보면  충분히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사소하다는 것이 내용이 사소하다는게 아니라  데이터를 반복적으로 제공했다는 의미다. 이미 유통량 관련 숫자를 여러 번 냈는데 마지막으로 닥사 포맷에 맞춰 내라고 했다.

상장 폐지가 생태계 운영에도 영향을 미칠 것 같다. 새로운 가상화폐를 발행할 계획이 있

전혀 없다. 위메이드는 위믹스와 같이 갈 것이다. 한국에서 상장된 회사여 한국에서 주목을 받고 있지만 사업과 운영은 이미 글로벌 축으로 옮게진지 오래다. 거래가 되냐 안되냐가 우리 사업과 운영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제한적일 것이다.

그동안 상장 폐지 상상하기 어렵다고 얘기해왔다. 이같은 확신이 이번 결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지적도 있다.

나중에 공개되면 알겠지만 닥사와 위메이드 간 커뮤니케이션을 보면 그 문제들을 정리가 되고  작은 문제들을 다루는 식으로 진행됐다. 때문에 커뮤니케이션이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생각했다. 20회 가까운 자료 요청에  모두 성실히 응했고 이후 문제 제기가 없었기 때문에 우리 입장에서는 해소됐다고 판단하는 게 합리적이었다.

마이크로소프트나 키움증권 등 최근에 투자 유치한 곳들과의 관계에 문제가 생기는 건 아닌가.

투자건은 다행히 잘 마무리가 됐다.

 상장 폐지에 대응하는 것과 함께 해외 거래소 추가 상장도  필요해 보인다. 현재 상황은?

한국 회사고 사업이 아직 초기 단계다 보니  한국 거래소 중요성이 큰 건 사실이다. 하지만 언급한대로 이미 사업의 축이 글로벌로 갔기 때문에  글로벌 거래소가 점점 중요해지고 있다. 앞서 밝혔듯 코인베이스 및 바이낸스와도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언제라고 할 수는 없지만 논의는 상당한 진전을 보이고 있다. 조만간 확정되는 대로 공유하겠다.

국내 거래소에서 위믹스는 12월 8일에 거래 지원이 종료된다. 그전에 가처분 신청 결론이 나올 거라고 보나. 기한 내에 가처분 신청이 어렵다면 어떤 조치를 취할 계획인지.

가처분 신청이 현재로선 가장 중요한 대안이기 때문에 거기에 집중하고 있다. 형사상 책임이 있다면 그것도 물을 생각이다. 해외 거래소 상장과 같은 사안들은 시간을 갖고 진행하면서 공유하겠다.

 상장 폐지로 결정으로 기존 위믹스 생태계에 참여하는 게임들 출시에 문제가 없나? 

위믹스 사업은 아무 영향 없다, 미르M CBT도 그대로 진행한다. 위믹스플레이가 준비하는 애니팡 게임과 소셜카지노 게임도 12월 선보일 계획이다.

업비트를 상대로 슈퍼 갑질이라고 했다. 이번 결정은 닥사 차원의 공동 대응으로 알고 있다.

이번 사태는 유통 계획과 실제 유통량 차이가 시작이었다. 우리가 유통계획을 낸 유일한 거래소가 업비트다. 다른 거래소들에는 유통 계획을 내지 않았다. 그래서 업비트를 대상으로 얘기한 것이다.

닥사는 임의 단체다. 법적 실체가 있는 단체가 아니고 협의체일 뿐이다. 회사도 아니고 재단도 아니다.  업비트 입장에서는 닥사 뒤에 숨어서 하는 게 매우  효과적이라고 생각했을 거라고 본다. 다른 거래소들은 유통 계획과 실제 유통량 차이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지 않았다. 업비트가 문제를 제기했다고 보고 있다.

100개 게임 온보딩 계획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

온보딩 계획은 영향이 없다. 올해 말까지 30~40개 늘릴 생각이다. 내년 1분기 까지 100개 하겠다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거래지원 종료로 위믹스 클래식에서 위믹스 코인으로 마이그레이션 진행이 거래소에서는 불가능해졌다, 향후 계획은?

거래소에서 마이그레이션 하는게 계획이었는데, 거래소 지원이 종료되면  별도 마이그레이션 계획이 필요하다. 자세히 알려 불필요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 다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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