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 손 감독 "엘리멘탈, 함께 평화롭게 살 수 있다는 메시지 담은 러브스토리"

[사진 : 월트 디즈니] 
[사진 : 월트 디즈니] 

[싱가포르=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픽사 ‘엘리멘탈’이 내년 6월 16일 개봉한다. 아울러 픽사는 28번째 장편 애니메이션인 ‘엘리오’를 2024년에, 29번째 장편 ‘인사이드아웃2’를 2024년 여름 경에 공개할 계획이다. 특히 관심을 불러 일으킨 ‘인사이드아웃2’는 사춘기의 라일리 머릿속에서 발생하는 새로우면서도 익숙한 감정을 다룬다. 피터 손 감독은 내년 개봉 예정인 픽사 애니메이션 신작 ‘엘리멘탈’에 대해 함께 평화롭게 살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은 러브스토리라고 작품을 소개했다.

30일(이하, 현지시간)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에서 개최된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 2022’에서 피터 손 감독은 엘리멘탈 소개에 나서며 “이번 애니메이션은 부모님을 모티프로 한 영화다. 1970년대 초 한국에서 미국 뉴욕으로 이민해 새 삶을 시작하셨다”면서 “위험을 감수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만한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픽사 스튜디오의 신작인 '엘리멘탈'은 물, 불, 땅, 공기 등 세상을 이루고 있는 원소들을 의인화한 작품으로, 불의 모습을 한 앰버와 물의 모습을 한 웨이드가 함께하는 여정을 그린다.

손 감독은 자신의 이야기도 영화에 반영됐다고 전하기도 했다. 손 감독은 “저희 부모 모두 한국분들로 어른들을 존경하고 잘 따라야 한다는 것을 가정교육으로 배웠다”라며, “부모의 사랑과 희생을 잘 표현하려고 했다”고 밝혔다.

안타깝게도 함께 할 수 없다는 말을 이어간 그는 “미국에 왔을 때 부모님은 무일푼이었으나 가족을 잘 꾸리고 부양했다. 그분들이 자랑스럽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서 가장 먼저 소개된 작품은 영화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 5기의 포문을 열게 될 이 작품은 내년 2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앤트맨’ 시리즈를 연출해 온 페이턴 리드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폴 러드, 이밴절린 릴리, 마이클 더글러스, 미셸 파이퍼가 계속 출연한다. 조너선 메이저스가 빌런 캉 역, 캐스린 뉴턴이 스콧 랭(폴 러드 분)의 딸 캐시 랭 역을 맡아 새로 합류한다.

화상으로 행사에 참석한 루이스 데스포지토 마블 스튜디오 공동대표는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를 최고 기대작으로 꼽으면서 “앤트맨과 와스프가 MCU 최고의 악당 캉과 맞서 싸우는 흥미로운 스토리가 예정돼있다. 스콧 랭의 가족들을 둘러싸고 일어나는 전개도 흥미로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외에 마블 스튜디오에서는 내년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3’(5월 개봉), 캡틴 마블과 미즈 마블이 한 팀을 이뤄 싸우는 ‘더 마블스’(7월 개봉)를 비롯해 닉 퓨리(사뮤엘 L. 잭슨)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시크릿 인베이전’, ‘로키 2’ 등 영화와 시리즈를 선보일 예정이다.

데스포지토 공동대표는 “영화와 시리즈를 왔다 갔다 하는 작업이 계속될 것”이라며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 세계관을 토대로 한 디즈니 플러스(+) 새 시리즈 ‘아이언 하트’도 만나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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