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등 주요 가상자산 상승세 이어가

[사진:코인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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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강주현 기자] 비트코인이 17300달러를 돌파하며 순항하고 있는 가운데 2만달러 돌파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13일(현지시간)으로 예정된 샘 뱅크먼 프라이드 FTX 창업자의 미국 청문회 여파가 변수가 될 전망이다.

비트코인은 5일 오후 4시 35분 코인마켓캡 기준 전일보다 1.82% 오른 2242만원을 기록하고 있다. 같은 시각 업비트에서는 전일보다 0.58% 상승한 2303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업비트-바이낸스 비트코인 김치 프리미엄은 전일보다 0.59% 오른 2.82%다. 국내 비트코인 가격이 여전히 해외보다 더 비싸다. 

가상자산 시총 상위 10개 종목 시황 [사진:코인마켓캡]
가상자산 시총 상위 10개 종목 시황 [사진:코인마켓캡]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은 코인마켓캡에서 오후 4시 37분 기준 전일보다 2.80% 오른 167만원을, 3위 테더는 전일 대비 0.03% 상승한 1291원을 기록하고 있다. 암호화폐 상위 10개 종목 모두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이날 가상자산 전체 시가총액은 전일보다 1.86% 증가한 1조1247억원이다. 비트코인 시장 점유율은 38.4%, 이더리움 시장 점유율은 18.3%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미국 FOMC가 기준금리를 기존처럼 0.75%씩 올리는 대신 0.5% 인상할 수 있음을 시사한 제롬 파월 미국 연준 의장의 비둘기파적 발언 이후 비트코인은 17000달러를 돌파했고 이 지지선을 가파르게 상회하고 있다. 파월은 인플레이션과 고용 시장이 둔화되고 있다는 점을 주목했다. 

암호화폐 펀드 업체 비트풀 캐피털 조 디파스콸 대표는 "시장은 파월 연설에 긍정적으로 반응했다. 비트코인이 17000달러를 넘어 2만달러를 테스트하는 것을 볼 수도 있다"고 말했다. 

알트코인 역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이더리움은 지난 10일간 상승률이 15.4%를 기록하며 비트코인 10일간 상승률인 7.7%를 능가했다. 100일 이동평균선을 상회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코인데스크 시장 분석가 글렌 윌리엄스는 아직 표본 크기가 작아 결론을 내릴 수 없다고 말했다.  솔라나는 4% 이상, 코스모스 역시 3% 이상 상승하고 있다. 

조 디파스콸은 "미국에서 챕터11 파산보호신청을 한 FTX 청문회가 미칠 영향을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미국 의회에서 FTX 관련 청문회는 오는 13일(현지시간) 개최될 예정이다. 샘 뱅크먼 프라이드 FTX 창업자 참석 여부는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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