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미래 핵심기술 개발과 연구성과의 현장 확산 등을 위해 올해 과학기술 분야와 정보통신방송기술 분야 연구개발에 총 6조6726억 원을 투자한다.과기정통부는 '2023년도 과학기술·정보통신방송기술(ICT) 분야 연구개발사업 종합시행계획'을 확정해 1일 발표했다. 종합시행계획에는 미래 핵심기술 선점, 과학기술·ICT 기반 및 역량 강화, 현장으로 연구성과 확산 등 3대 분야 10대 중점 투자 방향이 담겼다.이번 계획에 포함된 예산은 지난해(6조4161억원)와 비교해 3.9% 증가한 것으로, 이 중 과학기술 분야가 5조2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11월 9일 규제혁신전략회의(총리 주재)에서 발표한 ‘디지털산업 활력제고 규제혁신 방안’의 실행을 위해 ‘전파법 시행령’ 및 관련 고시의 개정을 완료·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이번 전파 분야 법령 개정을 통해 올해부터 반도체 생산시설 등 차폐시설 내에 설치한 전파이용장비 검사 시 장비를 중단하지 않고 건물 외부에서 일괄적으로 검사를 진행할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공정중단에 대한 불확실성을 제거하고 검사 기간도 단축(약 7일 → 1일)된다.또한 이동통신용 기지국의 설비 변경 시
윤석열 대통령은 1일 "대한민국의 미래와 미래세대의 운명이 달린 노동·교육·연금 '3대 개혁'을 더이상 미룰 수 없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신년사에서 "기득권 유지와 지대 추구에 매몰된 나라에는 미래가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신년사 발표는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10분가량 생중계로 진행됐다.윤 대통령은 "가장 먼저, 노동 개혁을 통해 우리 경제의 성장을 견인해 나가야 한다"며 "노동시장을 유연하게 바꾸면서 노사 및 노노(勞勞) 관계 공정성을 확립하고 근로 현장의 안전을 개선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노동
한덕수 국무총리는 2023년 첫날인 1일 "(올해) 무엇보다 민생경제 회복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한 총리는 이날 신년사에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 부동산 시장 안정화 등 적극적인 정책과 과감한 규제개혁으로 우리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며 이같이 강조했다.한 총리는 "특히 노동, 교육, 연금 등 3대 구조개혁과 금융, 서비스, 공공 등 3대 분야 혁신을 강력히 추진하겠다"며 "미래 성장동력을 확충하고 민간 중심으로 경제를 활성화해 우리 경제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뤄나가겠다"고 덧붙였다.그러면서 지난해 세계 경기
지난해 대한민국의 무역수지 적자가 472억달러(약 60조원)로 연간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이 같은 내용의 2022년 12월 및 연간 수출입 동향을 발표했다.지난해 수출액은 6839억달러로 전년 대비 6.1% 증가해 사상 최대 수출 실적을 달성했다. 세계 수출 순위는 전년 7위에서 지난해 6위(1∼9월 기준)로 한 단계 상승했다.반도체·자동차·석유제품·이차전지 등의 품목은 역대 최대 수출 실적을 보였다. 이 가운데 시스템반도체·전기차·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수출은 최고 실적 경신과 함께 각각 상위품목 내
[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 2023년에는 무엇이 달라질까? 2023년에는 '만‘ 나이 통일이 사회 전 부문에 적용된다. 또 최저임금 시급 9620원이 적용되며 '소비기한 표기제'가 도입된다. 또 윤석열 정부의 공약이었던 청년도약계좌가 내년에 도입된다.◆행정 부문 '만' 나이 통일행정기본법 및 민법 개정에 따라 2023년 6월 28일부터 법과 행정 분야에서 '만(滿) 나이'로 표시 방식이 통일된다. 별도의 특별한 규정이 없으면 법령, 계약, 공문서 등에서 표시된 나이를 만 나이로 해석하는 원칙이 적용된다.그동안 한국은 태어나면 1살
[디지털투데이 조믿음 기자] 나영호 롯데온 대표가 연임에 성공했다. 롯데온이 이커머스 사업을 둘러싼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존재감을 키우는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최근 롯데그룹 2023 정기 임원 인사에서 나영호 롯데쇼핑 이커머스 부문 대표가 연임에 성공했다. 나영호 대표는 2021년 4월 롯데온 대표로 선임되며 롯데그룹 이커머스 부문을 이끌고 있다. 롯데그룹은 2018년 롯데쇼핑 이커머스사업본부를 꾸렸지만 이후 대표 자주 교체되면서 일관성을 보여주지 못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출범 전에는 김경호 전무가 이커머스 사업부문을 이끌었으며, 출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내년도 정부 연구개발(R&D) 예산이 31조574억원으로 확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당초 발표한 30조7000억원에서 증액된 것이다.과기정통부는 “고등평생교육지원특별회계 신설에 따른 증액분이 누락됐다”면서 정정 사유를 설명했다. 이에 따라 내년 정부 R&D 예산은 올해(29조7700억원) 대비 4.3% 늘어나게 됐다. 금액은 1조2804억원 증액이다.
■ 한국 게임 7종, 中 판호발급…한한령 풀릴까중국 정부가 한국 게임 7종에 판호를 대거 발급했다. 지난해 펄어비스의 '검은사막 모바일'이 판호를 발급받은지 1년 6개월만이다.업계에 따르면 지난 28일 중국 국가신문출판서는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 게임 7종을 포함한 총 44종의 외국산 게임 수입을 지난 10일자로 허가했다고 밝혔다.중국은 심의를 거친 자국 게임사 게임에 '내자판호'를, 해외 게임사 게임에는 '외자판호'를 발급해 서비스를 허가하고 있다.이번에 외자판호를 발급받은 한국산 게임은 ▲스마일게이트의 '로스트아크'·'에픽세븐'
[디지털투데이 조믿음 기자] 11번가와 위메프가 체질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쿠팡·네이버· SSG닷컴 등 '빅3'가 주도하는 이커머스 판세에서 존재감 키우기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11번가는 이달 초 안정은 최고운영책임(COO)를 신임대표로 선임하고 하형일 대표와 각자 대표 체제로 전환했다. 야후코리아, 네이버, 쿠팡 등 굵직한 이커머스 플랫폼 경험이 있는 안 대표는 2018년 11번가 신설 법인 출법 시기에 회사에 합류한 것으로 알려진다. 그는 11번가 내부에서 서비스 총괄 기획과 운영을 담당하며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 론칭과 익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검찰이 2020년 종합편성채널 ㈜조선방송(TV조선) 재승인 심사 과정에서 점수를 고의로 낮췄다는 의혹을 받는 방송통신위원회를 28일 오전 압수수색했다. 이 의혹과 관련한 3번째 압수수색이다.서울북부지검 형사5부(박경섭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정부과천청사 내 방송통신위원회 전산실 등에 수사관들을 보내 심사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방통위 전산실에 이어 김석진 전 방통위 부위원장과 표철수 전 방통위 상임위원 비서관실로 압수수색 범위를 확대했다.검찰은 올해 9월 감사원으로부터 방통위의 종편 재승인 심사위원 일부
■ 미 가상자산 규제 고삐..."전통 금융권 수준 강화할 듯"미국 정부가 가상자산에 대해 전통 금융권 수준의 ‘동일 규제’ 원칙을 적용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가상자산 전면 금지보다는 금융권 수준의 규제를 부과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미국의 금융규제 기관들은 각자 영역에서 가상자산 규제를 추진하고 있다. 증권거래위원회는 증권으로 분류되는 가상자산을 증권법으로 규제하고 있다. 상품선물거래위원회는 비트코인을 포함한 가상자산을 금융상품으로 취급하며 상품거래법에 따라 규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미국 금융범죄단속네
우리나라 첫 달궤도선 '다누리'(KPLO·Korea Pathfinder Lunar Orbiter)가 27일 임무 궤도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고 2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발표했다.지난 8월 5일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의 우주군 기지에서 발사된 지 145일 만에 임무 궤도에 안착한 것이다.이들 기관에 따르면 다누리는 26일 오전 11시 6분께 마지막 임무궤도 진입기동을 수행했으며 이튿날 임무궤도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것을 확인했다.다누리는 현재 목표한 궤도인 달 상공 100±30㎞에서 약 2시간 주기로 달을 공
[디지털투데이 조믿음 기자] 네이버가 판매자 중심 D2C(Direct to Consumer) 물류 생태계 고도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달 도착 보장 서비스를 시작한 데 이어 SK에너지와 도심물류 서비스 개발에 협력하기로 하는 등 판매자 배송 역량 강화에 힘을 쏟는 모습이다. 지난 20일 네이버는 '도착보장' 서비스를 선보였다. 도착보장 서비스는 구매자에게는 구체적인 도착 예정일을 알려주고 판매자에게는 수요 예측과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는 물류 솔루션이다.네이버는 정확한 배송정보에 대한 니즈가 큰 기저귀, 세제 등 생필품 상품군(FM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방송통신위원회는 27일 서울여성가족재단 등 17개 기관을 '불법 촬영물 등 신고·삭제요청 기관'으로 지정했다.이들은 신고를 어려워 하는 피해자를 대신해 불법 촬영물 등에 대한 신고 및 삭제 요청을 대행하는 기관이다.이번에 지정·고시되는 기관·단체는 서울시여성가족재단, 부산광역시 여성폭력방지종합지원센터, 경기도여성가족재단 등 총 17곳으로, 여성가족부 및 시·도로부터 법적 요건에 해당하는 기관·단체를 추천받아 지정됐다.지정 기간은 내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다.방통위는 앞으로 불법 촬영물 등 신고
■ 넷플릭스 팔린다?...글로벌 미디어판 재편 시나리오 솔솔연말을 맞아 테크판에 내년 벌어질 그럴듯한 시나리오들이 쏟아지고 있다. 그중 가장 관심을 끄는 시나리오는 세계 최대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인 넷플릭스가 다른 회사로 넘어갈 수 있다는 관측이다.CNBC는 최근 미디어 분야 경영자 12명과 내년 전망과 관련해 얘기를 나눈 내용을 갖고 다양한 전망을 내놨는데, 이중 2명이 2023년 넷플릭스가 다른 메이저 미디어 회사와 합병에 동의할 것으로 내다봤다.2명 중 1명은 넷플릭스가 파라마운트 글로벌과 합병할 것이라고 봤고 또 다른 한명
소비자들의 물가 전망에 해당하는 기대인플레이션율이 3%대로 하락했다.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12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기대인플레이션율은 11월(4.2%)보다 0.4%포인트(p) 낮은 3.8%로 집계됐다.향후 1년간의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인 기대인플레이션율은 지난 7월 4.7%로 역대 최고치를 찍은 이후 4%대에서 오르내리기를 반복하다가, 이달 들어 3%대로 떨어졌다.기대인플레이션율이 3%대로 내린 것은 지난 6월(3.9%) 이후 처음이며, 지난 5월(3.3%) 이후 가장 낮았다.황희진 한은 통계조사팀장은 "생활 물
앞으로 농어촌이 아닌 도심 지역에서도 양도소득세 과세 특례를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린다.정부는 인구감소지역의 경우 도시 주택에 대해서도 주택 수 제외 특례를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27일 기획재정부와 국회에 따르면 여야는 도시 지역에서 농어촌주택 양도세 과세특례 적용 대상 지역을 신설하는 내용의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최근 의결했다.종전까지는 농어촌지역에 위치한 주택만 양도세 혜택을 받을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일부 도시 지역에서도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대상 범위를 넓혀주겠다는 취지다.추가 특례 지역은 인구감소지역 가운데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최근 알뜰폰 활성화 대책을 내놓으면서 알뜰폰 사업자의 안정적인 영업을 지원하기 위해 도매제공 의무 제도의 유효기간 연장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도매제공 의무 제도 연장을 통한 해마다 이뤄지는 지속적인 망도매대가 인하 방식을 다시 검토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알뜰폰 사업자 영업이익이 적자라고 알려져 있지만 최근 시장에 진입해 공격적 영업을 하고 있는 KB국민은행의 알뜰폰 브랜드 리브엠, MNO(이동통신) 자회사들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알뜰폰 사업자들은 흑자다. 일몰을 전제
■ "반도체산업 육성 의지는 있나"…K칩스법, 졸속 처리 '오명'4개월 만에 국회 문턱을 넘은 반도체특별법, 일명 'K칩스법'이 졸속 처리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각 당의 초안에도 미치지 못하는 세액공제율이 주어지면서 글로벌 반도체 경쟁력이 약화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이 법안 통과를 주도한 기획재정부는 대만 대비 세액공제율이 높고 연구개발 관련 세액공제율도 높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국영기업 중심인 대만과 비교가 잘못된 데다 현 산업의 쟁점인 설비투자에 대한 세액공제의 중요성을 놓쳤다는 비판이 잇따른다.당초 여당은 대기업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