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데믹으로 기업에게 디지털 전환은 5개년, 10개년 계획이 아닌 당장 실행해야 하는 목표가 되었다.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업무를 모두 디지털화하고, 데이터를 확보해 정보로 변환하여 전사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필수다.

하지만 다수 기업들이 여전히 디지털 전환에 효과적으로 대응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오재진 아비바코리아 대표
오재진 아비바코리아 대표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가트너(Gartner)에 따르면, 현재 디지털 혁신을 추구하고 있는 많은 기업들이 예상보다 2배나 더 많은 비용과 시간을 사용하고 있다. 기업 스스로 디지털 전환 목표와 현재 보유하고 있는 시스템의 활용 방식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보다 효율적으로 비즈니스에 대한 디지털 전환을 추구하는 기업이라면, 서비스형 플랫폼(Platform as a Service; PaaS)을 활용해 클라우드를 새롭게 구축해 사용하는 것보다는, 단일 디지털 허브에서 사전 개발된 산업용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oftware as a Service; SaaS)를  도입하는 방안을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 

몇가지 이유들이 있는데, 우선 속도다.

새로운 IT 환경 도입에서 가치 실현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가장 큰 과제는 바로 속도다. 산업용 SaaS 솔루션 활용 시 단일 클라우드 허브에서 협업을 통해 엔지니어링, 운영 및 성능을 최적화할 수 있다. 

산업용 SaaS는 데이터 통합 및 무결성, 데이터 캡처, 데이터 스토리지, 산업 모델 애플리케이션 뿐만 아니라 네트워크, 스토리지, 서버, 운영체제와 같은 일반적인 PaaS 영역까지 관리할 수 있다. 

산업용 SaaS 솔루션을 도입하면 기업은 프로그래밍 대비 구성을 단순화시키고 최적의 결과를 보다 빠르게 달성할 수 있다. 한 예로, 영국의 에너지 기업 BP는 아비바 산업용 클라우드 SaaS 솔루션을 도입, 글로벌 비즈니스 수익성을 개선하고 원유 구매 결정 시간을 2일에서 2시간 미만으로 단축하며 석유/가스 등의 전방 산업 내 성과를 끌어올렸다.

데이터 활용 측면에서도 SaaS가 유리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산업용 SaaS 솔루션을 이용하면 시계열 데이터와 문서 트랜잭션 및 순차적 데이터를 병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비즈니스 전반에 대한 파악이 가능해 자산 정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다. 또 산업용 인공지능(AI), 머신러닝(ML) 및 분석기능을 활용한 데이터 레이어링은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정보로 변환시켜 준다. 각 분야별로 특화된 SaaS를 활용하면 기업은 자산 성과, 프로세스 분석 또는 밸류체인 최적화 등을 포함한 모든 운영 목표를 신속하게 실현할 수 있다. 

기업이 프로세스 설계, 시뮬레이션, 엔지니어링, 조달, 건설 및 인도 과정을 모두 통합한다면, 팀의 역량을 강화하고 자본 프로젝트 엔지니어링 시간, 비용 및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 산업용 SaaS는 이를 실현함으로써 프로젝트를 목표 시간 내 완수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플랜트 운영을 더 빠르고 안전하게 시작할 수 있도록 한다. 이와 더불어 최신 기술을 활용하는 경우 시설 운영 및 엔지니어링 사이의 사일로 현상을 방지해 전 세계 산재된 팀들도 원활히 협업할 수 있다.

디지털 전환 목표는 단순히 클라우드로 전환하는 것이 아닌, 운영 환경 및 기업의 IT 환경 등 기존 시스템에 적합한 하이브리드 아키텍처에서 클라우드로 전환하는 것이다. 실력이 입증된 기술과 전문 지식을 활용함으로써 기업은 혁신적 결과를 달성하고 모든 기회를 포착하며, 궁극적으로 현재와 미래의 우리가 지닌 사고방식과 작업 방식을 변화시킬 수 있다. 이에 실시간으로 전 산업 분야의 디지털 전환이 이루어지고 있는 지금 이야말로 이러한 장점을 갖고 있는 산업용 SaaS 도입을 진지하게 생각해볼 시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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