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펄리 통해 글로벌 NFT 사업 시동…실물과 연계
더밸런스 통해 글로벌 웹3 비즈니스 인큐베이터 도약 자신

박재현 람다256 대표 [사진:디지털투데이] 
박재현 람다256 대표 [사진:디지털투데이] 

[디지털투데이 강주현 기자] 박재현 람다256 대표가 차세대 사업으로 대체불가토큰(NFT)과 증권형 토큰(STO)에 초점을 맞췄다.

22일 박 대표는 'UDC 2022'에서 열린 그룹 인터뷰에서 "람다256은 유무형 자산을 디지털화하는 사업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왔다. 그 연장선 상에서 NFT와 STO를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 시장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람다256의 모회사인 두나무가 거래 사업에 중점을 두고 있는 것과는 다르다. 

람다256은 그 일환으로 자체 글로벌 NFT 사업을 위해 사이펄리 설립에 집중하고 있다. 람다256은 기본적으로 B2B 모델이지만, 사이펄리는 B2C 모델이란 차이점이 있다는 게 박 대표의 설명이다. 

그는 NFT B2C 서비스는 국내 서비스가 불가능해 해외에서 운영해야 된다는 생각에 최근 사이펄리 미국 지사 설립을 완료했다고 말했다.  현재 사이펄리 팀에는 30명 정도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박 대표에 따르면 사이펄리는 실물 상품과 NFT를 연동해 시장을 넓힐 예정이다. 유럽에서는 이미 미술관 등에서 실물 자산 기반 NFT를 발행한 사례가 많다. 사이펄리는 볼트론 NFT 시리즈를 시작으로 실물 자산과 NFT를 연동해 피규어 등 다양한 결과물을 선보일 예정이다. 

탄소배출권 거래 등 ESG 사업게 관심이 많은 기업들을 위해 친환경 그린 NFT를 발행해 선보일 계획이다.  

단 모회사 두나무가 하이브와 함께 미국에 설립한 NFT 조인트벤처 레벨스와는 별개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박 대표는 지난 5월 출시한 웹3 비즈니스를 위한 기업용 맞춤형 메인넷 더밸런스를 통해 글로벌 웹3 비즈니스 인큐베이터로 도약할 자신감도 드러냈다. 

그는 "AI(인공지능) 등은 우리나라가 세계 선도 국가가 되기에 늦었지만 블록체인, 가상자산 시장에서는 아직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온갖 규제에도 전 세계 가상자산 거래량이 3위를 기록하고 있는 등 의미 있는 시장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박 대표는 한국이 블록체인, 가상자산 업계 선도 국가가 될 수 있는 트렌드로 웹3를 꼽았다.  웹3는 국가 경계가 없는 산업을 하기 좋은 시장이라 많은 기업들이 갖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더밸런스를 통해서 람다256이 웹3 시장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더밸런스는 멀티체인 미들웨어가 되는 게 목표다. 컨소시엄에 합류한 파트너사들과 람다256이 웹3 비즈니스,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이끈다는 계획이다. 더밸런스는 출범 이후 현재까지 국내 검증인 서비스를 오픈했다. 엘지유플러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등 8곳의 기업이 컨소시엄에 합류했다. 

해당 컨소시엄은 카카오 클레이튼의 거버넌스 카운슬, 보라 얼라이언스 같은 시스템과는 다르다. 노드 운영을 댓가로 토큰 보상을 제공하지 않기 때문이다. 더밸런스는 외부적으로는 토큰을 유통 발행할 계획이 없다. 해당 컨소시엄은 다오(탈중앙화 자율조직) 형태로 운영하고 있다.

람다256은 더밸런스라는 자체 메인넷 운영보다는 각 업체의 웹3 사업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 제공에 중점을 맞추고 있다. 100명이 넘는 람다256 전문 직원들이 분과별로 기술 지원부터 개발자 교육 컨설팅까지 지원한다.  

박 대표는 더밸런스 메인넷부터 시작해 퍼블릭 체인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노드 서비스, 지갑까지 제공한다고 밝혔다. DID 기술을 적용한 해당 지갑은 12월부터 단계별로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람다256은 이날 솔라나와 협업한다고 발표했다. 박 대표는 이와 관련 기존에 사이드체인을 기업에 공급하는 걸 넘어서 작년부터 이더리움, 솔라나, 앱토스와 같은 메인넷 상호운영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더리움만 있어서는 해결 못하는 기술적 문제가 많기 때문이다.  

그는 "앞으로는 메인넷, 클라우드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미들웨어 업체가 각광받을 것"이라며 "인퓨라, 컨센시스 자회사 칼레이도 등이 경쟁 업체라고 생각하는데 가격 경쟁력에 있어선 람다256이 제일 앞서 있다"고 말했다. 

람다256이 자체 개발한 트래블룰 솔루션 베리파이바스프도 안정적으로 서비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미 60개 넘은 업체가 베리파이바스를 연동해 100%에 가까운 트랜잭션 성골를을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베리파이바스프 서비스는 향후 유료화할 예정이다. 

박 대표는 "블록체인 대중화를 위한 인프라 발전이 람다256의 목표"라며 "더밸런스를 통해 웹3 사업의 선도적인 인큐베이터 역할을 하고, 새로운 사업 인큐베이터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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