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부자재 가격 인상에 환율 급등으로 중소 업체 경영난 우려
2022년 시즌 자금 4회 걸쳐 793억원 제공
지원받은 브랜드 올 상반기 매출 평균 238% 증가 

무신사 로고[사진: 무신사]
무신사 로고[사진: 무신사]

[디지털투데이 조믿음 기자] 무신사는 최근 입점 브랜드를 대상으로 ‘동반성장 자금 지원 프로젝트’ 지원 신청을 받아 약 212억원을 겨울 시즌 생산 자금으로 투입하기로 결정했다고 23일 밝혔다. 

모집 과정을 거쳐 선발된 패션 브랜드에는 이달 중에 요청한 규모의 생산 자금이 무이자로 지원됐다.

동반성장과 상생을 목적으로 입점 브랜드가 안정적으로 제품 생산 및 마케팅에 집중할 수 있도록 무신사에서 신제품 생산에 필요한 생산 자금을 무이자로 빌려주는 것이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장기화 이슈에다가 유럽에서의 우크라이나 사태로 촉발된 지정학적 리스크까지 겹치며 글로벌 원·부자재 값이 폭등하며 패션업계도 직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 의류·신발 등 패션 제품의 원재료인 원면 가격이 코로나19 발발 이전과 비교해 크게 상승한 데다가 공임·물류·에너지 등 각종 부대 비용이 치솟았기 때문이다.

무신사의 생산 자금 지원이 실제 입점 브랜드의 매출 성장에도 기여하며 동반성장 효과도 큰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 3월 무신사로부터 생산 자금을 지원받은 브랜드들의 올해 상반기(1~6월) 매출을 전년 동기와 비교한 결과 평균 매출 성장률이 약 238%로 집계됐다.

무신사는 2022년 시즌 생산 자금으로 △2022년 봄(156억원) △2022년 여름(193억원) △2022년 가을(233억원) △2022년 겨울(212억원) 등 793억원 이상을 지원했다. 2015년부터의 현재까지 누적 생산 자금 지원 규모도 1550억원 이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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