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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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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AI·슈퍼컴 반도체, 장비 등 대중국 수출 금지

미국이 중국의 반도체 생산기업에 미국산 첨단 반도체 장비 판매를 금지하고 인공지능(AI) 및 슈퍼컴퓨터에 사용되는 반도체칩에 대한 수출을 제한하는 수출 통제 조치를 공식 발표했다.

미국이 반도체와 관련해서 개별 기업이 아닌 특정 기술을 기준으로 중국을 겨냥해 포괄적이면서 고강도의 조치를 취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슈퍼컴퓨터용 반도체칩과 관련해서는 이른바 화웨이식 제재도 포함되면서 중국의 강한 반발이 예상된다.

이번에 발표된 통제 조치는 우선 미국 기업이 특정 수준 이상 칩을 생산하는 중국 기업에 첨단 반도체 제조 장비를 판매할 경우 별도의 허가를 받도록 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한국 기업 가운데서는 삼성전자가 중국에 낸드플래시 생산공장과 반도체 후공정 공장을, SK하이닉스는 D램 공장, 후공정 공장, 낸드 공장 등을 각각 운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들 기업이 D램과 낸드 플래시 메모리칩과 관련해서 미국 정부의 기준을 초과한 제조 설비를 중국에 반입할 경우 미국 정부의 사전 허가가 필요하다.

당장 타격이 크지는 않더라도 별도 허가에 따른 사업 지연, 불확실성 증대 등에 따른 악영향이 우려된다.

■ 삼성·LG전자, 3분기 실적 '직격탄'

우리나라 전자 양대산맥인 삼성전자와 LG전자가 3분기 아쉬운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물가상승, 고금리, 고환율 등에 따른 경기침체로 IT 수요 감소 여파를 피하지 못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7일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76조원, 영업이익 10조8000억원의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73%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31.73%가 감소했다. 메모리반도체 가격 하락세가 지속되는 점도 한몫했다. 

LG전자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1조1714억원, 영업이익 7466억원을 달성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 영업이익은 25.1% 증가했다. 매출액은 분기 역대 최고치를 달성하며 순항을 탔지만, 영업이익은 오히려 악화됐다는 평가다.

양사는 주력 제품에서 성장세가 꺾여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메모리반도체 가격 하락세로, LG전자는 TV 시장 수요 위축 영향을 크게 받았다.

양사의 4분기 전망도 밝지 않다. 양사가 생산하는 생활가전과 TV 등 시장 전망이 밝지않고, 주력 제품 가격 하락세도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기회 요인도 있다.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할로윈데이, 추수감사절, 블랙프라이데이 등 쇼핑 시즌이 예고돼 있다. 카타르 월드컵 특수도 남아 있다. 경기 침체 우려 속  4분기 성수기와 이벤트 특수가 실적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주목된다.

■ 메타버스 승부수 띄운 메타

미래 테크판을 주도하기 위한 승부수로 메타버스를 던진 메타가 우리시간으로 12일 연례 테크 컨퍼런스인 메타 커넥트를 개최한다.

메타는 이번 메타 커넥트 컨퍼런스에서 코드명 '캠브리아'로 알려진 차세대 VR 헤드셋을 공개할 것으로 전망돼 주목된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캠브리아는 현재 판매하고 있는  VR 헤드셋 제품인 메타 퀘스트2와 비교해 고화질 디스플레이 및 작은 폼팩터에 기반하고 나은 무게와 개선된 디자인을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가격은 일반 소비자들이 사기엔 꽤 비싼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일반 소비자용 제품이 아닌 업무용 기기일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저커버그 CEO는 한 인터뷰에서 "메타가 고급 기능들을 가진 초강력 퀘스트 게이밍 헤드셋을 개발할 수 있었지만 캠브리아에 적용된 많은 기술들은 소비자가 감당하기엔 비쌌을 것이다"고 말했다. 

메타가 VR 기기를 2개 라인으로 가져 갈 것이라는 예측도 나온다. 하나는 300달러에서 500달러대 소비자용 기기로 게임이나 소셜 서비스에 적합하다. 다른 하나는 업무용 기기로 궁극적으로 노트북이나 워크스테이션까지 대체할 수 있는 제품이다.

저커버그 CEO는 VR 헤드셋은 미래 기업들이 반드시 가지고 가야할 기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중국 상하이 기가팩토리에서 출하 후 수출 선적 대기중인 테슬라 모델3 [사진: 신화망]
중국 상하이 기가팩토리에서 출하 후 수출 선적 대기중인 테슬라 모델3 [사진: 신화망]

■ 테슬라 9월 상하이 생산 전기차 8만3000여대 판매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9월 중국산 자동차 판매량이 8만3000여대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10일 전했다.

중국승용차시장정보연석회가 전날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테슬라는 9월 상하이 공장에서 생산한 전기차 8만3135대를 팔며 중국에서 월간 최다 판매기록을 세웠다.

2019년 12월 가동을 시작한 테슬라의 상하이 공장은 지난 7월 증설 작업을 진행했다.

생산 시설 확대 작업을 통해 상하이 공장은 주간 생산량이 6월 약 1만7000대에서 현재 약 2만2000대로 늘어났다. 해당 공장에서는 테슬라 모델3와 모델Y를 생산한다.

테슬라는 생산라인 증설로 올해 상반기 중국 전기차 업체 비야디(BYD)에 빼앗긴 세계 전기차 생산량 1위 자리를 되찾으려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BYD의 9월 판매량은 20만973대로 전달보다 15% 가까이 늘어났다.

중국승용차시장정보연석회는 기름값 인상과 정부의 계속되는 전기차 보조금 정책에 힘입어 중국 소비자들의 전기차 선택이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 암호화폐 회사 임원들 줄줄이 퇴사...1년도 못채워

대체불가토큰 NFT 마켓플레이스인 오픈씨의 CFO 브라이언 로버츠가 합류한지 1년도 안돼 회사를 떠났다.

브라이언 로버츠는 승차 호출 서비스 업체 리프트 CFO를 거쳐 지난해 12월 오픈씨에 첫 CFO로 합류해 재무팀을 처음부터 꾸렸다. 로버츠는 퇴사 이후에도 오픈씨 자문으로 계속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로버츠 CFO 외에도 최근 암호화폐 기업들에서 핵심 경영진들이 줄줄이 회사를 떠난다는 소식이 들려온다.

근래 암호화폐 거래소 FTX의 영업 총괄이사인 조나단 치스먼이 회사를 떠났다. 지난 9월에는 FTX 미국법인 사장인 브렛 해리슨이 자문 역할로 물러났다. 같은 달에는 암호화폐 거래소 크라켄 CEO 제시 파월이 사임했다.

비트코인 투자 서비스 회사인 마이딕(MYDIG)의 로버츠 굿트먼 CEO와 얀 자오 사장도 최근 회사를 떠났다.

이들이 회사를 떠난 이유는 다양하지만 모두가 어려운 시장 상황들 속에 일어난 일들이라고 외신들은 전했다.

■ IPO 시장 찬바람… 컬리·케이뱅크 상장 멈칫

올해 들어 약세장이 이어지고, IPO 시장의 '대어'들이 잇달아 흥행에 실패하면서, 하반기 기대주들의 상장이 내년으로 늦춰질 전망이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거래소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한 컬리, 케이뱅크 등이 구체적인 상장 시기를 놓고 저울질을 하고 있다.

컬리는 지난 8월, 케이뱅크는 9월 상장예비심사 승인을 받아 각각 6개월 이내인 내년 2월, 3월까지 공모 일정을 마쳐야 한다.

이 회사들은 "시장 상황을 보며 최적의 시기를 고민하고 있다"는 입장이지만 하락장이 이어지는 데다 최근 신규 상장한 기업, 동종업계 비교 기업의 주가 약세가 겹치며 상장 타이밍을 잡는 것이 곤란한 상황이다.

지난 8월 상장한 쏘카는 시가총액 1조원을 노리며 입성했으나 기관 수요예측·청약 부진에 공모가를 낮췄고, 주가가 계속 약세를 보이고 있다. 7일 기준 시가총액은 5700억원이다.

케이뱅크와 같은 인터넷은행인 카카오뱅크 주가는 올 초 5만9100원에서 7일 1만8350원으로 추락했다. 거시경제 불안으로 기업의 성장성을 기대할 수 없게 된 것도 문제다.

카카오게임즈 자회사인 라이온하트스튜디오는 다음 달 코스닥시장 상장 준비에 나섰지만, 기업가치 고평가 논란과 계열사 중복 상장 논란이 불거지며 흥행을 점치기 어려운 분위기다. 

증권가는 경제 상황에 대한 예측이 어려운 시기인 만큼, 내년으로 상장을 늦추고 재도전하는 것도 나쁜 전략이 아닐 수 있다는 견해를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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