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사진: 더 바빌론 비 유튜브]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사진: 더 바빌론 비 유튜브]

[디지털투데이 추현우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21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세계 경기 전망에 대한 개인적 견해를 밝혔다.

앞으로 경기 전망에 대해 묻는 트위터 테슬라 오너 그룹의 질문에 그는 "경기 침체가 2024년 봄까지 이어질 것으로 본다"고 짦막하게 답변했다. 기업가로서 앞으로 1년 반 이상 위기 상황에 대한 대비를 해야 한다는 견해를 내비친 것이다.

일론 머스크만 경기 전망에 대해 어둡게 보는 것은 아니다. 이미 데이비드 솔로몬 골드만삭스 CEO,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체이스 CEO, 제프 베조스 아마존 창업자 등 굵직한 기업 인사들이 향후 1년 이상 경기 침체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이 2021년 6%, 올해는 3.2%, 2023년에는 2.7%로 점차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2008년 금융 위기를 제외하면 가장 둔화한 GDP 성장률로 간주된다. 

일론 머스크는 그러나 미국 경제에 대해서는 자신감을 표했다. 지난 3분기 실적 발표에서 그는 "글로벌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미국은 꽤 건강한 편"이라며 "필요 이상으로 금리를 인상하고 있지만, 오래가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반면 중국 시장에 대해서는 주의를 당부했다. 그는 "중국 부동산 시장 침체로부터 촉발된 경기 침체가 상당히 위협적"이라고 표현했다. 유럽에 대해서는 "에너지 위기로 말미암은 경기 침체"라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여파가 유럽의 안보뿐만 아니라 경제까지 위기로 몰아넣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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