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센시스 창업자 조셉 루빈.
컨센시스 창업자 조셉 루빈.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이더리움 지갑 메타마스크 등 이더리움 기반 블록체인 기술 개발 업체인 컨센시스가 프라이버시 정책을 개편하면서 탈중앙화 옹호자들 사이에서 비판에 휩싸였다.

컨센시스는 24일(현지시간) 프라이버시 정책을 업데이트하고 200만명 이상 메타마스크 사용자들이 인프라를 기본 RPC(Remote Procedure Call) 제공자로 사용하면서 거래를 할 때 IP 및 이더리움 지갑 주소를 수집할 것이라고 공지했다.

컨센시스는 "메타마스크에서 인푸라를 기본 RPC 제공자로 사용할 경우 인푸라는 사용자가 거래를 보낼 때 IP 주소와 이더리움 지갑 주소를 수집할 것이다"고 밝혔다. 

인푸라가 아니라 자체 이더리옴 노드나 외부 RPC 제공자를 메타마스크에 사용하면 인프라나 메타마스크는 IP 주소나 이더리움 지갑 주소를 수집하지 않는다는 것이 컨센시스 설명이다.

인프라는 블록체인 도구 및 API 개발 회사다. 2019년 컨센시스는 인푸라를 인수했다. RPC는 웹3.0 애플리케이션들이 블록체인과 원격으로 상호 작용할 수 잇게 해주는 소프트웨어 커뮤니케이션 프로토콜을 의미한다.

디파이언트에 따르면 컨센시스가 프라이버시 정책 변경을 발표한 이후 웹3.0 커뮤니티에선 우려도 나오고 있다. 일부는 컨센시스가 제공하는 서비스들을 보이콧하겠다고 위협하고 나섰다.

픽셀볼트(Pixelvault) 모더레이터인 구니에브래드는 "메타마스크가 지속되는 동안 즐거웠지만 나는 사생황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면서 가능한 빨리 지갑을 바꿀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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